[공헌단] 만들어진 지도를, 계속 사용되는 지도로 '모두의 지도 TF'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모두의 지도 TF’는 2024년 1학기부터 교내 이동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정보를 조사하고 지도화해 온 장기 프로젝트 팀입니다. 프로젝트는 학기마다 이전 활동의 성과를 이어받으며 배리어프리 정보의 조사와 시각화, 온라인 지도 구현, 실제 활용과 교내 공식 플랫폼 연계로 활동의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2024년 1학기에는 관악캠퍼스 주요 건물의 출입구, 경사로, 엘리베이터, 휠체어 이용 가능 화장실 등 이동에 필요한 시설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건물 내부 도면으로 제작하며 지도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습니다. 2024년 2학기에는 제작된 도면과 현장 조사 결과를 온라인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 스마트서울맵을 활용한 지도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본격화하였습니다. 이어 2025년 1학기에는 학부생이 이용하는 전 단과대 건물의 배리어프리 시설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층별 도면과 시설 위치, 필터 기능 등을 포함한 ‘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지도’를 완성하였습니다.
2026년 1학기 모두의 지도 TF는 완성된 지도를 실제 교내 구성원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체계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존 지도의 정보를 점검하고 신규·변경 건물의 데이터를 보완하는 한편, 조사와 도면 제작, 지도 입력 과정이 이후에도 일관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정비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서울맵에 구현된 배리어프리 지도를 서울대학교 공식 캠퍼스맵과 연계하여 더 많은 학내 구성원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추진하였습니다.
신규·변경 건물 보완 조사
배리어프리 지도는 한 번 완성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건물의 신축과 리모델링, 출입구 변경, 시설 공사 등에 따라 실제 캠퍼스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도에 수록된 정보도 계속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모두의 지도 TF는 이번 학기 신규 또는 정보 수정이 필요한 건물을 선정하여 추가 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팀원들은 건물의 출입구와 단차, 경사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건물 간 연결 통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사진과 측정 내용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존에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지도 입력이 완료되지 않은 건물도 함께 검토하여, 신규·변경 건물 7곳을 보완 조사하고 총 13곳의 배리어프리 정보를 스마트서울맵에 추가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는 건물별 층별 도면과 시설 설명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용자가 어느 출입구를 이용해야 하는지,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이용자의 이동 흐름을 고려하여 정보를 시각화하였습니다.
지속적인 지도 관리를 위한 운영 체계 정비
이번 학기에는 지도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활동과 함께, 이후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지도를 수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작업 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모두의 지도 TF는 현장 조사, 건물 도면 제작, 스마트서울맵 태깅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도면·태깅 가이드라인을 보완하였습니다. 가이드라인에는 출입구와 단차, 경사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등의 조사 기준과 사진 촬영 방식, 도면 내 시설 표시 방법, 스마트서울맵에 위치와 상세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를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조사자에 따라 측정 방식이나 정보 표현이 달라지는 문제를 줄이고, 이후 활동에 참여하는 단원들도 기존 지도의 형식과 기준을 유지하며 정보를 갱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작업은 팀원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과정을 문서화하여, 학기가 바뀌어도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식 캠퍼스맵과의 연계
기존 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지도는 스마트서울맵의 별도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접속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지도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용자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평소 서울대학교 캠퍼스맵만 이용하는 구성원은 배리어프리 지도에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모두의 지도 TF는 이러한 접근상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교내 유관 부서와 배리어프리 지도의 공식 캠퍼스맵 연계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구축한 배리어프리 정보를 서울대학교 캠퍼스 안내 체계 안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식 캠퍼스맵에 배리어프리 지도 탭을 신설하고 이를 스마트서울맵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였습니다.
공식 캠퍼스맵과의 연계는 모두의 지도를 독립된 프로젝트 결과물에서 교내 구성원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 정보로 확장하는 과정입니다. 별도의 주소를 찾지 않아도 기존 캠퍼스맵에서 배리어프리 지도에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도의 이용 가능성과 정보 접근성을 함께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배리어프리 지도 홍보
지도에 수록된 정보가 실제 이동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교내 구성원에게 지도의 존재와 이용 방법을 알리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모두의 지도 TF는 지도 접속 방법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동선에 맞추어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비롯한 장애학생기숙사 933동, 학생회관 장애인전용석, 장애학생쉼터 다솜누리 등 교내 주요 공간에 비치하여 구성원이 필요한 순간에 배리어프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이동하는 83동, 공대간이식당에 포스터를 부착하여 휠체어 사용자뿐 아니라 유아차, 캐리어, 운반용 끌차 등 바퀴가 달린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구성원에게도 지도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함께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배리어프리 정보를 특정한 사용자만을 위한 정보가 아니라, 다양한 이동 조건을 가진 모든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캠퍼스 정보로 확장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지도
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지도에서는 건물별 출입구와 경사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건물 간 연결 통로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설 아이콘을 선택하면 상세 설명과 현장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건물별 층별 도면을 통해 내부 시설의 위치와 이동 경로도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도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ap.seoul.go.kr/smgis2/short/6PbGF
이번 학기 모두의 지도 TF는 신규·변경 건물의 정보를 보완하고, 지도를 지속적으로 갱신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정비하였습니다. 또한 스마트서울맵에 구현된 지도를 서울대학교 공식 캠퍼스맵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학생들이 구축한 배리어프리 정보가 실제 교내 안내 체계 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2024년 1학기 건물 내부 도면 제작에서 시작된 모두의 지도는 온라인 지도 구현과 전 단과대 건물 전수조사를 거쳐, 이제는 정보의 지속적인 관리와 교내 공식 플랫폼 연계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두의 지도 TF는 캠퍼스에서 길을 찾는 과정이 개인의 경험이나 사전 지식에 좌우되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지도가 캠퍼스의 변화를 꾸준히 반영하며,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이동 경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