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2025 하계 동문과 함께하는 네팔 SNU공헌단 '으쌰읏:샤' 팀 소식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5 하계 동문과 함께하는 네팔 SNU공헌단 – 으쌰읏:샤 팀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으쌰읏:샤’라는 이름은 한국의 응원 구호 “으쌰으쌰”에, 네팔어로 ‘열정’을 뜻하는 웃샤(Utshā), 그리고 서울대를 상징하는 ‘샤’를 더해 만들어졌습니다.
네팔 SNU공헌단은 이름처럼 열정과 협력으로 하나 된 공헌활동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만들어갔습니다.
으쌰읏:샤 팀은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참피데비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교육, 보건 교육, 기초 건강검진,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카트만두에 도착한 다음 날, 으쌰읏:샤 팀 한국 단원들은 카트만두 의대 소속인 현지 단원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났습니다.
그동안 온라인 화면 너머로만 보던 얼굴들이었지만, 짧은 인사와 웃음 몇 마디 만으로 금세 어색함이 사라졌습니다.
함께 리허설을 진행하며 호흡을 맞추자, 어느새 온전한 한 팀으로 느껴졌습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예체능 교육 나눔이었습니다. 으쌰읏:샤 팀은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카트만두 참피데비 학교에서 4일간 230여 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음악 수업에서는 리듬스틱, 핸드벨, 붐웨커 등 평소 현지에서 접하기 힘든 악기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소리를 만들어보고, 함께 연주하며 성취감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체육 수업에서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 기초 체력을 기르는 활동,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협동 게임 등을 통해 학생들이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과 함께하는 기쁨을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술 수업에서는 ‘감정 포스터’와 ‘장래 희망 그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가족 무드등 만들기’와 ‘마을 만들기’ 활동에서는 작은 손으로 직접 작품을 칠하고, 꾸미며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을 그려보았습니다.
활동 6~7일 차에는 의료계에 종사 중인 동문 단원들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체중·신장·BMI(체질량지수)·혈압·폐활량·시력 등 신체 계측 활동뿐만 아니라 혈액 및 소변 검사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손 씻기와 위생관리 교육, 학부모 대상 건강관리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스스로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참피데비 학교에서의 마지막 활동인 8일 차에는 한국과 네팔의 문화를 함께 나누는 문화 교류의 날이 열렸습니다.
전통 부채 만들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었고, 한국 단원과 네팔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배우며 웃고, 함께 춤추며 노래하던 그 순간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모두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 3개월의 준비와 10일간의 활동을 마친 ‘으쌰읏:샤’ 팀의 여정은 그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사람과 사랑으로 서로가 연결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언어를 몰라도 눈빛과 웃음으로 마음을 나누고 함께했던 모든 순간들이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기억이 될 것입니다.
으쌰읏:샤 팀은 이번 경험을 품에 안고, 앞으로도 서울대학교의 나눔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