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제5회 학생사회공헌단 성과공유회 진행

이번 학기 학생사회공헌단은 그룹홈 아동 대상 영양교육 및 식생활 개선,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탐색 기회 확대 및 사회적 인식 개선, 소아암 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완화, 관악구 내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 시각장애인 메이크업 접근성 개선 및 각종 배리어프리를 주제로 한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홈스윗홈’팀은 그룹홈 ‘도밍고의 집’ 아동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여 이들의 사회·정서적 역량을 함양하고, 그룹홈이라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와 아동의 심리·정서적 성장 과정의 보편성을 담은 동화책 『우리 집에 이상한 게 굴러왔어!』를 공동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제작한 동화책을 도서관, 초등학교, 기타 연계기관 등 지역사회에 배포하여 그룹홈에 대한 공감과 인식 개선을 이끌고자 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룹홈의 운영 현실을 반영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고, 기획기사를 통해 제도적 과제와 개선 방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고자 하였습니다. 아울러 김영삼도서관, 동작도서관 등과 협력해 아동인권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아이로그IN'을 진행하며, 그룹홈과 아동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확산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바꿈’팀은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과 협력하여 진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잠재력을 탐색하며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교내 부스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존재와 현실을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진로·학업·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를 담은 온라인 자료집 ‘바깥 교과서’를 제작·배포하였습니다.
‘다온길’ 팀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으로 투병 중이거나 완치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감정 표현을 주제로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과 책자, 희망의 영상을 만들어 세상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교내 부스를 통해 활동을 소개하며 소아암 환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환기시켰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쌓고, 단원들 역시 공감 능력과 사회적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다다익선‘팀은 서울대 및 관악구 내 다회용기 배달과 업시이클링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학내 과도한 일회용기 배출과 업사이클링 교육의 부족에 문제를 제기하며, 인스타그램을 개설하여 문제의식과 활동 내용을 대중에게 알렸습니다. 이들은 관악구 다회용기 배달 식당 사장님들을 인터뷰하여,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의 장점과 단점 등을 조사하고 개선책을 세워 서울시 환경부 및 관악구청에 제안서를 작성했습니다. 나아가, 업사이클링 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치매안심센터, 서울대 학내, 관악구 북페스티벌 등에서 업사이클링 클래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업사이클링 활동의 일환으로 폐현수막 돗자리를 제작하고 교내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개발한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를 실제 공간에 적용해 보기 위해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해 활동했습니다. 실로암 S 갤러리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해 17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의견과 피드백을 종합해 개발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이용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사용자 친화 플랫폼을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컬러풀리’팀은 시각장애인의 뷰티·문화생활에서의 배리어프리를 실현하고자 2023년부터 학생사회공헌단의 장기 프로젝트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배리어프리에 대한 감수성과 실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뷰티 전공 대학생들과 함께 메이크업 클래스를 공동 설계·운영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메이크업은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느끼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향후 뷰티 업계 내 자생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더불어 제12회 시각장애인가족 ‘한마음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시각이 아닌 감각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모두의 배프팀’은 이동 약자의 대학 내 이동권 보장을 목표로 2024년부터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의 장기 프로젝트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끌차 등 바퀴달린 물건을 이용하는 학우 누구나로 배리어프리의 대상자를 넓히고자 하였습니다. 대학교 시설의 특수성과 법적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학교 내 배리어프리 조사 기준표를 제작하고 자문을 받아 보완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시청과의 협약을 통해 스마트서울맵 내 ‘서울대학교 배프 지도’를 구축하여 웹과 앱에서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 커뮤니티 맵핑 활동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캠퍼스 내 배리어프리 시설을 직접 조사하였습니다. 커뮤니티 맵핑과 교내 연합 부스 활동을 하며 학우들의 배리어프리 감수성을 증진하였습니다. 이로써 전수조사를 마친 서울대학교 배리어프리 지도앱을 완성할 수 있었으며, 향후 캠퍼스 내 배리어프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학생사회공헌단 24기의 프로젝트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단원들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신규 단원들과 함께 진행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기획 중에 있습니다.
다음 학기 학생사회공헌단에서 진행할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