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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단]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다온길'팀 프로젝트

2025-08-21l 조회수 12

학생사회공헌단 다온길 팀은 ‘많은 사람들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 길’이라는 뜻으로, 소아암 환아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소아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소아암 환아의 5년 생존율은 약 85%까지 상승하여 많은 아이들이 소아암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긴 시간이 필요한 소아암 치료 과정으로 인해 아이들은 오랫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겪고, 사회적 관계 형성에 제약을 받습니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다온길’ 팀은 총 15명의 단원이 3개의 세부팀으로 나뉘어 소아암 환아의 사회적 고립 완화 및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교류팀]에서는 소아암 환아 및 형제자매와 함께 감정을 담은 그림을 그리고 이를 이모티콘으로 만들어내는 활동을 했고, [스토리팀]에서는 소아암 환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부스 운영과 소아암 환아의 삶을 담은 인스타툰을 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결팀]에서는 소아암 완치자를 인터뷰하여 소아암 환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소아암 환아를 위한 응원의 영상과 책자를 제작했습니다. 



[교류팀]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총 6회차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6회차라는 긴 시간 동안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그 결과 다섯 아이들이 직접 만든 노른자, 공아, 도냥이, 펭순이, 죽판다 이모티콘이 완성되었습니다. 



[스토리팀]은 크게 ‘부스 운영’과 ‘인스타툰 제작’의 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다온길 팀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 일대에서 진행된 학생사회공헌단 연합부스에 참여했습니다. 다온길 부스에서는 소아암 환아와 부스 참여자들의 삶이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뜨개 키링 만들기, 감정 키링 만들기, 응원의 메시지 쓰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스토리팀]에서는 소아암 환아의 삶을 담은 인스타툰도 제작했습니다. 교류팀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인터뷰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소아암 환아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인스타툰에 녹여냈습니다. 소아암이란 무엇인지,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의 일상은 어떤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무엇인지 등의 이야기를 담은 인스타툰은 학생사회공헌단 공식 인스타그램(@snu_scsr_)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연결팀]에서는 소아암 완치자로서 여러 환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유튜버 도위시님을 비롯해 4명의 소아암 완치자분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소아암 완치자분들의 소아암 치료 경험과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 자료는 학생사회공헌단 공식 인스타그램(@snu_scsr_) 카드뉴스와 다온길 부스 팸플릿에 QR코드를 삽입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였습니다. 또, 연결팀에서는 교류팀의 마지막 활동을 기념하며 교류팀 활동에 참여해 준 아이들을 위한 영상과 책자를 제작했습니다. 이 영상과 책자에는 아이들의 활동사진과 인터뷰에 응해주신 소아암 완치자분들의 응원을 모두 소중하게 담아 아이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학생사회공헌단의 2025년 1학기 활동 주제는 ‘바라봄에서 마주봄으로, 관심에서 공감으로’였습니다. 다온길 팀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저희의 활동이 마주봄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그 결과 다온길 팀은 소아암 환아들과 직접 만나 감정을 교류하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고, 소아암 환아들의 경험을 인스타툰, 영상, 책자 등으로 제작하여 공유함으로써 소아암 환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습니다. 

다온길 팀의 활동이 교류팀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그리고 다온길의 활동을 지켜봐 주신 분들께는 소아암 환아의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마주보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