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북한배경청소년들이 집필한 도서 "같은 하늘 아래서"의 출간회 개최

지난 17일, 학생사회공헌단 ‘북소리’팀은 북한배경청소년의 자필 에세이집 《같은 하늘 아래서》 출간을 기념하는 출간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도서는 북한배경청소년 7명이 직접 자신의 삶과 감정을 담아 써 내려간 글을 엮은 것으로, 탈북과 정착 과정에서의 어려움보다는 가족, 우정, 신념, 사랑 등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출간회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153동 201호)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서는 ‘북소리’팀의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김병연 석좌교수와 반석학교 이기원 교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북한배경청소년 작가들의 글 발표, 사인회 및 다과 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출간을 기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단한 저녁 식사와 다과가 마련되었으며, 에세이집은 정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북한배경청소년 작가들의 글 발표 세션과 사인회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북소리’팀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장현진 학생(사회복지학과 23학번)은 “반석학교와 협업하여 7명의 북한배경청소년 작가들과 뜻깊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어 매우 기뻤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한 시간이 큰 기대와 즐거움으로 다가왔다.”라며, “이 책이 북한배경청소년을 ‘북한’이라는 틀로 한정짓지 않고, 우리와 같은 존재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