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4 동계 우간다 SNU공헌단 - 샤리카(Sharika) 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샤리카(Sharika)’는 ‘우리’를 뜻하는 스와힐리어 ‘Shirika’와 서울대학교를 의미하는 ‘샤’를 더해 만든 팀명입니다. 우간다에서 만날 서로 다른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샤리카 팀은 2024년 10월 16일부터 3개월간 파견 활동을 준비하여, 2025년 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 우간다 북부 굴루(Gulu)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굴루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아존중감 향상’을 목표로 예체능교육, 보건교육,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굴루에 위치한 초등학교 ‘Koch Ongako Primary School’, ‘Kiteny Owalu Primary School’ 두 곳에서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약 320명을 만났습니다.
현지에서 교사로 일하시는 굴루대학교 학생 12명도 현지 단원으로 함께했습니다.
활동 시작 전,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관의 초청으로 대사관에 방문했습니다.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고, 대사님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활동 첫 5일간은 아이들과 함께 예체능 수업(음악, 미술, 체육)과 보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음악 수업에서는 일상 속 재료를 활용한 마라카스, 컵타, 물실로폰 연주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미술 수업에서는 이름표 만들기, 나만의 무대 만들기, 표정 표현하기, 손바닥 협동화 등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체육 수업에서는 스트레칭,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컵과 공을 이용한 실내 미니 운동회, 플라잉 디스크 게임 등의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예체능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나’와 ‘우리’에 대해 이해하고 표현하며 자아존중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보건 수업의 경우에도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경계 존중 교육, 목표 수립 활동, 구강 위생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교육 활동이 끝난 다음 날에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단원들은 태권무, 치어리딩, 마술, HOT의 <Candy>와 뉴진스의 <Hypeboy> 등 K-pop 무대까지,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현지 학생들의 전통 극과 음악 공연, 현지 단원들의 전통 춤 공연까지, 아촐리족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무대들도 다채롭게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대 단원들과 현지 단원들의 <Don’t look back in anger> 합동 합창공연이 있었습니다.
드넓은 운동장, 뜨거운 햇살 아래서 서로의 문화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문화교류의 시간이었습니다.
활동을 모두 마친 후, 현지 단원과의 Farewell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지 단원에게 선물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현지 단원이 준비한 그림 선물을 받으며 아쉬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샤리카 팀의 뜨거운 겨울이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샤리카의 활동으로 작은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세계를 사랑하는 주인들을 기르는 작은 씨앗이 되었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