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에서 운영하는 2023 동문과 함께 하는 하계 라오스 SNU공헌단 ‘라샵’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팀이름 ‘라샵’은 라오스의 ‘라’와 서울대의 ‘샤’, 봉사단의 ‘ㅂ’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라오스와 SNU공헌단이 함께 협력하여 라오스 농촌지역 삶의 질을 반올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농업적정술나눔, 의료 나눔, 교육 나눔, 문화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활동은 농업적정기술 나눔입니다!

라오스 농가 두 곳에 ICT 적정기술을 접목한 닭장을 지었습니다.

라오스 국립 농업대학(FAG) 학생들과 함께 닭장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삽질, 톱질, 망치질까지 단원 모두가 협업해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덥고 습한 기후가 고된 작업을 방해했지만 모든 단원이 한 뜻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악조건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농업기술세미나를 개최해 라오스 농가에 직접 접목시킬 수 있는 농업적정기술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라오스 농가의 닭을 식용 상품으로 승화한 닭 육포 모델의 발표를 위해 학생단원이 직접 만든 닭 육포를 시식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다음은 의료 나눔입니다. 서울대학교 학생단원, 동문단원, 자문단원, 지도 교수님으로 이뤄진 의료진과 라오스 국립 의대(UHS) 단원들과 협력해 진료가 필요한 라오스 지역 주민들을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개인위생부터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이어주는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의 참사관으로 계신 동문께서도 라샵의 활동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고자 방문해주셨습니다.

세 번째로는 교육 나눔입니다. 라오스 나폭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 과학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각 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기획해 진행했고 모두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 나눔입니다. 동문단원들이 준비한 메들리 공연, 학생단원들이 준비한 K-POP 공연, 그리고 부스별 다양한 한국 전통 놀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끝으로 지역 주민들께서 라샵 팀을 위해 라오스 전통 의식인 바시(Basi)를 직접 치러주시며 안녕과 평안을 기도해주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라샵 팀이 라오스에서 보낸 10박 12일의 뜨거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라샵 팀의 행보와 SNU공헌단의 파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