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의 단절과 갈등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에 청년세대가 가지고 있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하고, 시니어 세대가 행복한 노후생활을 꾸리고 사회 활동 참여 기회가 더욱 많이 필요해졌습니다. 노인-청년 세대 간의 이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너영나영’팀은 ‘세대교류’에 주목했습니다. 서로 다른 공동체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기회가 생긴다면 자연스레 다른 세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너영나영’ 팀은 원데이클래스 진행, 교류공간 모색 등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고자 한 학기동안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팀원들은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청년 세대의 문화를 반영한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활동 기간동안 4회에 걸쳐 관악구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분들과 함께 커피박 키링, 커피박 설거지 비누, 수제 티백, 수제 자초 립밤을 제작했습니다. 어르신분들은 제작한 수제 티백과 커피박 설거지 비누의 일부를 오프라인 세대교류 행사에서 지역 청년세대에게 선물로 전해주셨습니다. 클래스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의미로 복꾸러미 선물을 드리는 전달식을 하며 원데이클래스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단원은 ‘가족들 것까지 만드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모습을 보며, 노인 세대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너영나영’ 팀원들은 관악오랑 신림동 쓰리룸에서 ‘세대 간 온기전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세대교류라는 대주제 아래, 시니어X청년 선물꾸러미 증정, 설거지 비누 및 향수 제작 원데이 클래스, 세대교류 보드게임 체험, 영화관 간식퀴즈 등의 부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시니어X청년 선물꾸러미 증정’ 활동은 시니어 세대의 선물을 크리스마스 시기에 맞추어 청년세대에게 전달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세대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내 시니어 세대가 활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대 간 온기전달 프로젝트’를 통해 팀원들은 '학생사회공헌단'과 관악구의 청년기관인 '관악오랑'을 지역 사회에 소개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팀원들은 세대교류를 위해서는 교류의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내 잘 알려지지 않은 기관을 발굴해 문화 행사를 기획함으로써 세대교류의 장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공공장소가 세대교류의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너영나영팀은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 행사를 통해 시니어 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접점을 성공적으로 넓히는 마중물 역할을 했습니다. 너영나영팀의 바람처럼, 세대 간의 따뜻한 교류가 보편화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