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공헌단 '클리너스(Cleaners)'팀은 강릉 사근진 해변의 환경정화를 위해 지난 11월 5일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플로깅에는 학생사회공헌단 단원 19명과 직원 2명이 참여했습니다.
강릉 플로깅은 '클리너스'팀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팀원들은 해안 쓰레기가 해양 생물의 생존에 위협이 되고 해안 안전을 저해하는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플로깅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쓰레기를 담을 봉지와 집게, 활동복을 준비한 단원들은 아침 일찍 서울에서 모여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사근진 해변에 도착한 단원들은 폐어구, 파도에 떠밀려온 부표, 페트병, 담배꽁초 등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아 강릉시에서 지정해둔 쓰레기 분리 수거 장소로 가져가 배출하는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사근진 해변부터 경포 해변까지의 해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단원들은 환경보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클리너스' 팀의 팀장인 조승연 학생(수의과대학 수의학과)은 "채 한 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가득 찬 쓰레기봉투를 보며, 해양오염의 심각성에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힐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다원 단원은 "아름다운 바다를 오래 아름답게 즐기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으로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문화가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클리너스'팀의 강릉 플로깅 활동을 계기로, 해안 환경 보존을 위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늘어나고 플로깅이 일상적인 활동으로써 보편화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