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대체로 양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를 중심으로 한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시장에 익숙하지 않아 방문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코로나 펜데믹의 장기화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받는 타격이 커지며 전통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두 가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학생사회공헌단 ‘정다운 저잣길’팀에서는 20대의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험을 제공해 소비의 선택지를 넓히고 전통시장이 침체를 극복하도록 상인분들을 돕는 이벤트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팀을 투어 이벤트 진행팀, 홍보영상 제작팀, 온라인 쇼핑몰 홍보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투어 이벤트 진행팀은 “스티커 투어 이벤트”를 통해 사전에 팸플릿 형태로 제작한 지도를 소비자에게 지급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하여 일정 개수의 스티커를 모으면 시장 상품권을 받아가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SNS 계정을 통해 인증하면 상품을 지급하거나 1만원 이상 구매 시 시장 상품권을 나누어주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썼습니다.
홍보영상 제작팀은 직접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촬영과 편집에 참여해 기존 관악구청에서 업로드한 유튜브 콘텐츠를 보완한 시장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영상은 짧은 클립 형식으로 각 시장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홍보팀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인회와 협업하여 네이버 쇼핑 우리동네 장보기 페이지와 쿠팡이츠의 가게 설명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플랫폼에서의 리뷰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포터즈를 모집해 리뷰이벤트를 알렸습니다.
정다운 저잣길팀의 활동은 20대에게 친숙한 SNS와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젊은 세대가 전통시장에 접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었고 온‧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전통시장 이용 촉진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정다운 저잣길팀의 활동이 전통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불씨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앞으로 전통시장과 관련된 많은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