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샤눔다문화공헌단은 여러 국적의 서울대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이 다양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실천하는 활동입니다. 2021학년도 1학기 샤눔다문화공헌단 3기는 코로나19 상황 아래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관악구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부산, 철원, 홍천, 안산, 용인, 경산, 대구 등 전국에 있는 다문화 관련 기관들과 협조하면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습니다.

3기 샤눔다문화공헌단은 서울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교수와 직원들도 봉사자 단원으로 참여해 다문화 청소년 및 청년, 지역사회 어르신들로 이뤄진 지역사회 참여자들과 함께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과 ‘다문화 디지털 격차 해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나눔과 성장의 장을 공유했습니다.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내국인-외국인이 한 조가 되어 글쓰기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이 모였기에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극복하려 노력한 것입니다.

디지털 격차 해소 프로그램은 어르신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자들의 수준과 욕구에 맞춰 ▲컴퓨터 활용 및 OA 기초 ▲스마트폰 및 디지털 활용 기초 ▲디지털 학교생활 및 언어 능력 ▲프로그램 사용 능력 향상까지 총 4개 반으로 나뉘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차표 예매나 이모티콘 보내기 같은 기초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영상 편집까지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다.

다양한 문화가 이미 우리의 삶 깊숙이 자리한 오늘날,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샤눔다문화공헌단 활동은 참여자들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라는 소감처럼,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는 현시대에 다각적인 공존과 이해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발판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