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은 4일, 네팔에 SNU 공헌유랑단을 파견했다. 서울대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네팔 유랑단 ‘샤르파’는 15일까지 12일간 네팔 바랏푸르(Bharatpur)주 나라야니 모델 세컨더리스쿨(Narayani Model Secondary School)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공헌단은 2015년 네팔 대지진 후부터 카트만두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봉사활동을 지원하였고, 이번 파견은 6기째를 맞이하였다. 이들은 지속가능성, 현지 중심, 교류와 나눔을 기반으로 지진 피해를 겪은 어린이들을 위한‘음악·미술·과학 교육’과 ‘문화교류’ 활동을 한다.
네팔 정규 교육과정에 음악과 미술 수업이 없는 만큼 에코백 만들기, 손 석고 만들기, 핸드벨과 리듬악기 체험, 동요 부르기 등 새로운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무지개 탑 만들기, 산·염기 그림 그리기, 자석 체험 등 다양한 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나눔도 준비하였다. 기존의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실험 활동을 통해 네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기초과학 원리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교류 활동으로는 태권도, k-pop 댄스, 합창 공연을 준비하였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단원들과 현지인들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