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3일 네팔에 2018 하계 SNU 공헌유랑단 네팔봉사단을 파견했다. 유랑단 소속 서울대 재학생 및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된 네팔 봉사단 ‘팔랑’은 13일까지 열흘 동안 네팔 룸비니(Lumbini) 주 나왈파라시(Nawalparasi)에서 지역 주민 및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돌아온다.
공헌단은 2015년 발생한 네팔 대지진 직후부터 현재까지 카트만두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랑단을 파견하였고, 이번 네팔 봉사단은 5기 째를 맞이하였다.
이들은 지속가능성, 현지 중심, 교류와 나눔을 기반으로 지진 피해를 겪은 어린이들을 위한‘음악·미술 치료’를 주 활동으로 한다. 네팔 정규 교육과정에 음악과 미술 수업이 없는 만큼 에코백·부채 만들기, 음계 배우기, 아카펠라로 화음 느끼기 등의 새로운 활동은 현지 아이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실험 위주로 준비한 기초 과학 교육은 ‘볼록렌즈 사진기, 동물 분류하기, 물의 전기분해’등이 있다. 직접 해보는 실험을 통해 기존의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실습을 토대로 재미있는 기초 원리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