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 은 '2016 동계 응답하라 서울대' 해외지원사업으로 선정된 SALT(Science and Life Technology)팀은 2017년 1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로 파견되었다.
SALT는 스마트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노을(NOUL)과 협력하여 '말라위 말라리아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노을은 비전문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말라리아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말라리아 진단 플랫폼(1달러 미만)을 개발하였다.
SALT는 노을에서 개발한 플랫폼을 말라위 현지에 직접 적용해 보면서 플랫폼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조사하여 진단 플랫폼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SALT는 본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주변 지인에게 커피로 고마움을 전하고 말라리아 문제를 환기할 수 있도록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말라리아 카드를 판매하는 'THANK YOU COFFEE'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매한 말라리아 카드는 연건캠퍼스 부근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내일의 카페'에서 커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말라위의 말라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SALT는 물,에너지, 질병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팀이다. 다양한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도출하고 수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O의「World Malaria Report 2015」에 따르면, 매년 40만 명 이상이 넘는 사람들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88%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고 있다. WHO는 감염 질환의 퇴치를 위해 기존의 접근법과 다른 혁신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세계 저개발국가 중 하나인 말라위는 의사 1명이 인구 5만 명을 담당해야할 정도로 공중보건 체계 또한 세계에서 가장 열악하다. SALT는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개발도상국이 감염 질환으로 인해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것에 주목하여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고 전했다.
(글로벌사회공헌단 =김태환 소셜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