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과 나눔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선선한 가을밤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채울 특별한 행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소개한다.
2016 사회공헌 주간을 맞이하여 27일(목) 늦은 5시에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사회공헌의 밤’ 이 바로 그것이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대학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대학의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교내 단과대학 및 기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서울대 구성원들이 선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대 본교 및 멀티캠퍼스 인근 지역 주민들과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처럼 서울대 구성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특별한 인연들이 이번에는 함께 무대에 올라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총 3부로 구성된 행사는 두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1부의 첫 번째 무대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꾸민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관악구 은천동에 위치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으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인들에게 예술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전통예술단이다. <다향(多香)>이라는 주제를 피아노 소리와 어우러진 대금 독주로 아름답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1부의 두 번째 무대는 시각장애인들과 서울대 학생들이 3달에 걸쳐 직접 기획하고 연습한 오디오형 뮤지컬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공연은 어두운 무대에서 노래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공연 중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을 없애고, 관객들로 하여금 단순한 호기심과 연민에 의한 시선을 불식시키고 공연에 집중하게 하기 위함이다.
2부는 전공 지식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여 실천하는 ‘전공연계 교과목’에 꾸준히 참여 중인 두 팀이 꾸민다. 첫 번째 무대는 김승근 교수(서울대 국악과)의 지도하에 문화소외지역에 나눔을 실천해온 국악 전공 학생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지는 무대에는 지난 여름 평창 스페셜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을 감동으로 물들였던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와 제자들이 발달장애인 청소년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3부에서는 사회공헌 주간에 참여한 인원을 집계하여 1인당 1만원씩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한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 각 참가자들은 본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접할 수 있다.
공헌단 관계자는 ‘사회공헌의 밤을 통해 각자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책무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공존과 상생이라는 가치 위에서 이뤄져야 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전등록 신청은 웹페이지 링크(https://goo.gl/forms/iXDtCOZ0aMkreAxY2)를 통해서 가능하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