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학생공헌단 발대식 및 공통교육 개최
"사회에 공헌하는 선한 인재가 되자"
지난 7월 1일 서울대학교 153동 210호에서 2016년 하계 SNU 학생공헌단 공통교육과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봉사단 및 국내 사회공헌 활동팀 등 2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 공헌단, 단장 안상훈)은 이 학내단체들을 SNU학생공헌단이라는 이름으로 한 데 모아 올 여름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발대식에 앞서 열린 공통교육은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단체를 위한 안전교육과 평화 및 인권 워크숍 등으로 이루어졌다. 안전교육에는 김계형(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가, 워크숍에는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가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이날 하계 방학 활동 전, 현지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 대처법 및 건강관리에서의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세계 시민의식의 함양과 활동의 공헌성을 높이는 데에 필요한 인권교육을 이수하였다.
이후 진행된 발대식에는 공헌단의 안상훈 단장(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과 권병현 전 주중대사(현 한중문화청소년협회 미래숲 대표) 의 격려와 당부가 이어졌다. 안 단장은 격려사에서 "서울대학교의 모토가 선한인재 양성인데, 여러분이 서울대 선한인재 프로젝트의 토대를 쌓는 초기 멤버가 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라"며 방학을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보내는 학생들을 독려했다. 또 "서울대학교가 개념적으로 구상한 내용들을 여러분들의 활동을 통해서 아름다운, 실제 손에 잡히는 결실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여름 SNU학생공헌단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내비쳤다.
사회공헌 인사로 초빙된 미래숲 권병현 대표는 특강에서 "이제는 사회의 덕목, 리더십의 덕목의 맨 꼭대기에 사회공헌이 있다"며 사회공헌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 대표는 "사회공헌에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 뿐 아니라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있다. 인간과 지구가 공존하는 생태 동맹에 여러분들이 앞장서달라 "며 학생들에게 사회공헌의 의미를 넓게 볼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SNU학생공헌단은 두 달 여에 걸쳐 해외와 국내에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여름방학동안 베트남, 네팔, 필리핀, 중국 등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에서 건축, 의료, 문화, 교육 봉사 등을 진행하고, 국내에서도 공헌단의 지원을 통해 문화 캠페인, 멘토링, 보건,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펼친다.
무더운 여름, SNU학생공헌단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은 서울대학교의 바람직한 학생상인 "선한 인재"로 한 뼘 더 성장할 예정이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강상우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