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형 교과목 아카이브

유아발달진단

유아발달진단
수업주제 유아 발달평가를 통한 발달 및 교육지원
수업 목적 및 목표 영유아 발달진단 및 평가의 필요성과 목적을 알고, 주요 검사도구들의 이론과 개발과정을 이해한다.
주요 검사도구들의 실시 및 결과 해석 실습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 역량을 함양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일리 영유아발달검사, 웩슬러 유아지능검사 등 주요 객관적 검사도구들을 활용하여 영유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발달적·교육적 지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사회공헌 실천활동 분야 교육/상담
사회공헌 실천대상 아동/청소년/가족

팀별활동내역

소속 협동과정 유아교육전공 담당교수 박새롬
활동기간 2025.11.17 - 2025.11.28 활동장소 서울대학교 느티나무어린이집
활동목적 이번 활동의 목적은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개별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표준화된 발달평가를 실제 어린이집 현장에서 운영해 보고, 그 과정에서 대학원생들이 전문적 평가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도록 돕는 데 있다. 교과목에서 학습하는 이론적 지식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평가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은 단순한 검사 수행을 넘어 아동의 강점, 행동적 특징, 학습 접근 방식을 다각도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K-WPPSI-IV, CBCL 부모보고 자료, 검사 중 행동관찰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은 아동 발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평가자가 갖추어야 할 전문적 판단력과 관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검사자와 아동 간의 상호작용, 과제 제시의 조절, 검사 상황에서의 민감한 반응 파악 등은 실제 보육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천적 기술로 이어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대학원생들이 전공 지식과 현장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보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아동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교육적 관점을 넓히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나아가 평가 결과가 부모와 교사에게 공유되어 아동의 발달적 특성을 함께 이해하고 적절한 교육적 방향을 모색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활동은 교육·연구·실천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활동내용 본 활동은 2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총 1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K-WPPSI-IV 검사를 실시하고 아동의 행동 특성 및 과제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1주차에는 총 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부모용 질문지를 사전 검토하여 아동의 기본 정보와 일상적 행동 특성을 파악한 뒤, 검사 상황에서 나타나는 집중 정도, 문제 해결 방식, 정서적 반응 등을 세밀하게 기록하였다. 초반 검사에서는 절차 숙지와 상황 조절에 대한 학습이 중심이 되었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검사 일관성을 확보하였다.
2주차에는 1주차 경험이 누적되면서 검사 운영 능력이 더욱 안정되고 숙련되어, 5명의 아동에게 자연스럽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아동의 강점, 선호하는 과제 유형, 반응 패턴 등을 보다 정교하게 관찰하며 자료를 축적하였다.
이후 단계에서는 검사지 자료뿐 아니라 부모가 작성한 CBCL 결과와 행동관찰 내용을 연계하여 아동의 발달·행동 특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아동별 해석지 초안을 마련하고, 부모 및 교사에게 전달될 결과지의 구성과 표현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최종적으로는 검사 점수, 관찰 소견, 부모보고 자료를 통합해 각 아동의 특성과 교육적 지원 방향을 담은 결과지가 배부될 예정이며, 이는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아동을 이해하는 데 활용될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활동소감 -수업시간에 배운 발달 검사를 서울대학교 어린이집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배움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실습한 내용을 토대로 아이들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검사 후 결과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TCI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을 배움으로써 나 자신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배움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실천으로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은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용해보는 기회였으며 더불어 그 과정 속에서 다시 새로운 배움이 일어나는 경험이었다. 한 아동의 발달을 평가할 때는 다양한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체감하며, 사회공헌 활동이 학습을 더욱 깊고 의미있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실습 단계에서는 단순히 절차를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면, 실제 아동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라포 형성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검사자의 작은 말투와 태도,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짧은 상호작용 하나까지도 검사 흐름과 아동의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한 아이의 발달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부모용 질문지, CBCL, WPPSI 검사 결과, 행동관찰 기록을 모두 통합하여 해석해야 한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자료를 연결하며 아이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망하는 과정에서 ‘검사자는 단순히 점수를 산출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지원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다.

- 아동마다 기질과 성향이 모두 달라 검사에 임하는 태도도 모두 달랐다. 검사 지침에 잘 따라오고 집중력있게 검사를 수행한 아동도 있는 반면, 호기심이 많아 적절한 격려와 함께 규칙을 정해 구조설정을 해주는 것이 필요로 한 아동도 있었다. 검사를 할 때 일반화된 과정이 필요하지만 아동의 특성도 고려해야 함을 느꼈다.

-여러 종류의 발달 검사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함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단순히 이론적 지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실습 기회를 통해 검사 도구의 활용 방법과 진행 과정, 유아의 반응을 직접 관찰하며 현장 적용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발달 검사가 단순한 평가를 넘어, 유아의 현재 발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별적인 특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의 발달을 보다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도 방향과 교육적 접근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유아를 지도하는 데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신중한 시각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

-유아 발달 진단이 단순히 '문제 찾기'가 아니라 아이의 현재를 이해하고, 개별화 교육 및 지원의 첫 걸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먼저 TCI 개별검사를 통해 제가 참여해 보니 발달진단 실습에 참여를 신청한 학부모나 유아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달진단 실습을 하면서 개별 유아들의 특성을 미처 담지 못하는 검사에서 검사자의 관찰 및 해석 보고서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교과 과정에서 익힌 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유아와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의 배움이 강의실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전공자로서의 책임감과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이론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나가서 실습하며 배운 지식을 활용해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조금은 모호하게 느껴졌던 검사 절차와 방법들을 직접 시행해보니 내용이 한층 명확하게 이해되었고 실제 평가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유아의 기질, 상황, 컨디션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검사 과정 및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유아의 발달과 진단과정에 대해 이전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아동에게 적용하며,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체감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발달 이해가 기술이 아닌 관계와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깨달았고, 다양한 자료를 통합해 해석하는 과정은 평가자의 전문성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무엇보다 도구를 다루는 능력보다 아이의 신호를 읽고 반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으며, 이번 경험은 앞으로 아동과 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을 더욱 균형 있게 만들어준 값진 배움이었다.

활동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