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세미나

청소년복지세미나
수업주제 학교폭력을 비롯하여 현대 사회 청소년이 경험하는 폭력의 양상 및 그 영향요인에 대해 이론적으로 탐구한다.
멘토링을 통하여 청소년 폭력 문제를 청소년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정서적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수업 목적 및 목표 -이론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청소년 문제에 대해 논하고 이를 청소년의 관점에서 이해한다.
-멘토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정서적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청소년이 현대 사회에서 직,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폭력 등 사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전문가와의 소통 및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위기 청소년에 관한 연구가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기반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사회공헌 실천활동 분야 교육/상담, 지역사회활동, 정책/인식개선
사회공헌 실천대상 아동/청소년/가족

팀별활동내역

소속 사회복지학과 담당교수 한윤선
활동기간 2023.09~2023.12 활동장소 서울대학교, 성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활동목적 학교밖 청소년은 제도적 장벽에 부딪히며 부당한 차별과 불이익에 노출되기 쉽고, 자발적으로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해도 학생이 아닌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주변의 따가운 시선 등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진로, 학업, 일상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청소년 폭력 문제가 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을 연습할 수 있도록 멘토링 세부 목표 및 주제를 설정했다.
활동내용 <주요 활동내용 개요>
1.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2. 성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관 방문
3. 서울대학교 탐방

<세부 활동 내용>
1.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3회기~5회기 진행)
- 수강 대학원생 멘토와 학교밖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멘티가 서로 매칭되어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였다. 온라인 멘토링은 격주로 진행되었다.
1) 1회기: 멘토-멘티 라포형성 (10문10답)
2) 2회기: 폭력의 정의 (학대, 폭력/훈육의 차이, 폭력/장난의 차이)
3) 3회기: 학교폭력의 다양한 역할자 (다양한 역할자, 학교폭력 방관의 이유)
4) 4회기: 이상동기 폭력 "묻지마 폭력" (묻지마 폭력 발생 이유, 청소년 온라인 살인예고 사건)
5) 5회기: 사이버폭력 (경험하거나 목격하였을 시의 대응, 대응이 어려운 이유)

2. 성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관 방문 (10/17)
- 수강 대학원생이 성남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방문하여 실천 현장에 대해 학습했다. 현장 전문가로부터 현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 및 복지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 성남시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기본 특징에 대한 강의: 사회공헌활동 연계기관인 성남시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에 대한 소개
(1) 기관 설치 근거 법령 및 주요 연혁 강의
(2) 성남시 학교밖청소년 현황: 학교밖청소년 인구수에 대한 소개 및 타지역과 비교하여 성남시 학교밖청소년에게서 두드러지는 특성에 대한 강의

2)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강의
- 학업중단의 이유 및 학업중단 이후 경험하는 어려움(부모와의 갈등, 진로 찾기의 어려움 등)과 같은 학교밖청소년의 특성에 대한 강의
- 학교 밖 청소년의 우울증 문제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경험하는 문제상황에 대한 강의 및 토의

3) 기관 주요 사업 강연
- 예산안, 사업 내용, 활동 사례 등에 대한 강의
(1) 예산안 및 재정 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
(2)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 서비스지원 현황에 대한 안내: 상담지원, 교육지원(검정고시 지원 등), 복지지원, 직업지원, 자립지원, 문화활동 및 자기계발
(3) 학교 밖 청소년 기관 프로그램 활동에 대한 강의

4) 학교밖청소년 자립플랫폼 일하루 강의
- 청소년 자립지원기관 일하루 탐방 및 주요 활동에 대한 강의
- 바리스타 교육, 청소년 1인 크리에이터 영상 편집실, 공예, 일자리 체험 등 자립지원 및 진로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

3. 서울대학교 탐방 (12/5)
- 비대면으로 활동한 멘토와 멘티가 서울대학교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통해 멘티가 멘토를 맞춰보는 활동을 했고, 사이버폭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캠퍼스를 탐방하였다.
1) 멘토-멘티 맞추기: 그간 이메일로 소통했던 멘토-멘티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였던 만큼, 멘티가 그동안 멘토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멘토를 찾아봄으로써 어색한 분위기를 전환하는 활동을 함.

2) 사이버폭력에 대한 발표
- 사이버폭력에 대한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사이버폭력을 목격하거나 경험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사이버폭력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한 의견을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큰 보드판에 포스트잇을 붙임. 이후 포스트잇을 중심으로 토의를 진행함.

3) 학교 투어
- 사회과학대를 중심으로 자하연, 도서관 등을 탐방하며 관련된 역사 정보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짐.
활동소감 1. 활동에 대한 전반적 평가 및 개선점

첫째로, 온라인 멘토링의 경우 동영상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대학원생 멘토와 멘티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논의를 촉발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수업 커리큘럼과 온라인 멘토링 활동의 주제를 통일하여 이론적, 실질적으로 풍부한 논의가 가능했다.
둘째로, 기관 방문은 대학원생 멘토가 사회복지실천 현장을 고민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탐방은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사이버폭력에 관한 활동의 경우 청소년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활동 과정에서 보완되어야 할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다. 첫째로, 이메일로 소통하기가 어려운 상황의 멘티가 있었다.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더 자주 온라인 멘토링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로, 본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원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1회였지만, 멘토-멘티의 긴밀한 관계를 위하여 직접 만나는 횟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2. 참여 멘토 수강생의 활동 소감
1) K
- 온라인 멘토링: The online mentoring experience has been fulfilling, with a strong connection formed between me and my mentee. The relevant topics and well-posed questions provided great opportunities for growth and reflection. Problem-solving videos enhanced our learning by offering practical solutions. Overall, the experience has been impactful and meaningful.
- 기관 방문: On October 17th, I had the opportunity to visit the institution and I must say, it left quite an impression on me. From the moment I walked through the doors, I was struck by the welcoming and professional atmosphere. The staff members were courteous and knowledgeable, ready to assist with any inquiries or concerns. The institution itself was impeccably maintained, with clean and well-organized spaces. The architecture and design of the building were modern and aesthetically pleasing, creating a calm and conducive environment for learning
- 서울대 탐방: Our visit with our mentees was simply amazing. We had a great time getting to know them and formed a strong bond. The organizers did a fantastic job planning the event, with fun games and thoughtful questions. We explored the university grounds, took memorable photos, and had meaningful conversations. Thanks to the organizers for creating such a beautiful experience.

2) T
- 온라인 멘토링: 저는 그 활동들이 학생들과 청소년들 모두에게 상호작용적인 방법으로 학교폭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활동이라고 느꼈습니다. 멘토가 좀 더 반응적이었다면 더욱 생산적이었을 것 같은데, 멘티가 제 이메일을 통해 어느 정도 지식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관 방문: It was very insightful for me, the directors and the staff were very friendly and helpful. The center appears to be a safe and healthy environment for the participants and I wish all the best to the center.
- 서울대 탐방: The activity on December 5th was very well-organised and thought-provoking. I believe we had a productive discussion on the topic of bullying, and the mentees seemed very responsive and enthusiastic. The campus visit was a nice addition to the indoor activities.

3) W
- 온라인 멘토링: Through this mentoring program, I got my first experience in communicating and talking with Korean people who were still strangers to me. I am glad to be able to provide support and encouragement to my mentee. I didn't give her much, but instead I learned a lot from her. Thank you for a fun and warm mentoring program.
- 기관 방문: It was really fun.
- 서울대 탐방: At the event held on December 5, I was very happy to be able to meet many new people, especially mentees who have been communicating with me all this time. The tour part was my favorite part, because finally I was able to tell and give my mentee the cafe and strawberry milk menu that we had often talked about all this time. Thank you to everyone who prepared this event well.

4) 이
- 온라인 멘토링: 학교폭력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학교폭력의 실상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런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함에 의미 있는 활동인 것 같습니다.
- 기관 방문: 때론 아이들의 친구 같고 집 같고 포근한 쉼의 공간이 되어주고 싶은 취지를 기관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서울대 탐방: 5회밖에 안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었지만 어느새 멘티와도 정이 들었고 함께 소통하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탐방 활동을 통해 멘티를 직접 만나보고 함께 서울대를 구경하는 것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사이버폭력의 대응에 대한 생각들을 얘기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이렇게 깊은 생각을 갖고 있었구나...를 알게 되었고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어서 새로운 깨달음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 전
- 온라인 멘토링: Hearing the perspective of the different bullying themes from a current adolescent was meaningful in various ways. It provided more insight into the reality and different things that need to be considered when making anti-bullying interventions for adolescents. I’m grateful to have had this unique opportunity to communicate and share thoughts with mentee.
- 기관 방문: The center had a cozy welcoming environment. I also enjoyed visiting the second site with classes for learning skills such as barista and jewlery making.
- 서울대 탐방: Meeting our mentees was my favorite part of our mentoring activities. First off, I was surprised to find out that the name of my mentee was different from what I thought. I was also pleasantly surprised to discover that my mentee remembered more about me than I had anticipated during the “icebreaking” activity of “guessing your mentor” because our emails had been very formal and to the point. The school tour was not only fun but also provided opportunity to get to learn more about each other naturally. I was very touched when my mentee shared her future goals and dream about studying abroad. We promised to stay in touch and I’d like to help her in any way I can in the future. I also appreciated the matching hoodies – it will serve as a reminder of our December 5th activities and of my mentee. Overall, the December 5th activity was a special and grateful opportunity.

6) 정
- 온라인 멘토링: 이 수업의 취지에 맞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학교폭력 이론에 대해서 배우는 것만이 아닌, 이 주제의 주체인 청소년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 해 볼 수 있어 의미 있었습니다.
- 기관 방문: It was a great opportunity for me to visit and learn about the institution that takes good care of dropout students. The most impressive part of the visit was that children did not just take academic courses there but also engage in many extracurricular activities that they could really enjoy!
- 서울대 탐방: 학교에서 만나 함께 다양한 이야기도 나누고 학교 투어도 할 수 있어 멘토 멘티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진
- 온라인 멘토링: 이번 멘토링 활동을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캠퍼스 안이나 캠퍼스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예방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멘티분과의 소통을 통해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기관 방문: 이번 성남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방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관련 업무수행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게 되었다. 크고 밝고 따뜻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의 선생님들은 모두 친절하고 열정으로 인해 학교 밖에서도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재미있고 의미 있는 멘토링 활동이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 서울대 탐방: 사실 이번 멘토링 활동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바로 멘토와 멘티들을 위한 서울대 탐방 활동입니다. 제가 맡은 멘티분과 만나뵙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님이라는 아주 좋은 분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저는 뭔가 매번 멘티분의 메일을 읽기 전에 되게 기대하는데 메일 읽어보면 그 이상입니다. 항상 칭찬해주시는 것도 매우 감사하고, 날씨는 춥지만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날도 많은 밝고 웃는 모습이 좋은 멘티분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어제보다 더 빛나는 학교밖청소년들을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8) 황
- 온라인 멘토링: 멘토-멘티 활동을 하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시의성 있는 비디오 자료와 함께 살펴보고, 대학(원)생들보다도 더 생생하게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하고 있을 학령기 학생들과 공유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추후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도 함께 논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 기관 방문: 밝은 분위기의 장소에 감동했습니다. 학교밖 청소년들의 학업과 정서 지원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추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학습 자료들이 계속 많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서울대 탐방: 그동안 이메일로만 연락해 왔던 멘티 학생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행사와 네트워킹에 적극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령기 학생들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얘기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하며 설레어 하고, 대학 진학과 관련된 동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과 커뮤니티, 그리고 대학(원생)들과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서
- 온라인 멘토링: 이메일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과 소통하고 청소년 폭력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론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보는 경험도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다만 중간에 멘티와 연락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은 아쉬웠다.
- 기관 방문: 기관방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복지 지원체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예산 지원 체계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청소년자립지원센터 일하루 방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서울대 탐방: 온라인으로 소통하던 멘토와 멘티가 서로 만나서 소통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사이버폭력을 주제로 토의 활동을 진행했을 때 멘토와 멘티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견을 나눈 점도 좋았다. 그리고 탐방 활동을 통해 멘티들과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던 것도 즐거웠다.

10) 이
- 온라인 멘토링: 개인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하여 막연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본 멘토링에 참여하고 난 후 그러한 생각은 사회에서 규정한 편견 혹은 과도하게 일반화된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지 않을 뿐, 학교 밖 청소년들은 또래 청소년들과 똑같은 고민과 취미를 갖고 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미래에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지 깊게 고민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폭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자신의 생각을 소신껏 이야기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모습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 서울대 탐방: 메일로만 이야기 나누던 멘티와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사이버폭력을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라서 그런지, 대학원생 멘토들보다도 더 깊은 생각과 경험을 나누어 주어 오히려 멘토들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매사에 적극적이고 소신껏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멘티들을 보며 지금껏 가지고 있었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일종의 편견들이 깨어지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모든 멘토링 프로그램과 학교 탐방의 일정들이 멘티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

활동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