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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건실습

지역사회보건실습
수업주제 지역사회 기반의 개념과 방법을 활용하여 인구집단의 건강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전략을 도출하는 실습을 통하여 여러 분야의 보건학적 지식을 종합하는 실무역량을 기른다.
수업 목적 및 목표 지역사회의 현장에서 실시하는 실습으로서 지역사회 진단을 통하여 그 지역의 보건의료 및 환경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그 해결방안을 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Team Work를 통한 보건사업 수행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팀별활동내역

소속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담당교수 조병희
활동기간 2019.08.04-2019.08.07 활동장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동면
활동목적 농촌 노인에게 근골격계 통증으로 인한 질병 부담은 적지 않으나,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 장기복용 등 의학적 치료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기반조직 (Communitybased organizations, 이하 CBOs)에 대한 사회적 참여가 우울과 건강행태를 매개로 한 간접경로를 통해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여 줄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참여와 통증의 연관성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4가지 가설을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가설1. 농촌 노인의 사회적 참여는 우울과 음의 연관성을 보일 것이다.
가설2. 농촌 노인의 사회적 참여는 건강행태(운동)와 양의 연관성을 보일 것이다.
가설3. 농촌 노인의 사회적 참여는 우울과 건강행태(운동)를 매개로 근골격계 통증과 연관성을 보일 것이다.
가설4. 지역 수준에서 지역사회기반조직의 수 및 참여 활성도는 우울, 건강행태(운동), 통증 등의 집계변수와 연관성을 보일 것이다.
활동내용 본 연구는 일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의 사회적 참여와 근골격계 통증의 연관성을 탐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 때 사회적 참여는 우울 증상 감소와 운동량 증가를 통해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 기반을 두었다. 연구 결과, 노인의 비공식 사회적 참여는 우울의 매개를 통해 근골격계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참여가 우울의 감소에 영향을 주며(허원구, 2017), 우울은 통증과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이주연 외, 2015) 선행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전체 연구 참여자의 65%가 통증에 대한 의학적 치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의료적 중재의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통증은 의료적 치료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통증은 인체의 물리화학적 작용에 의한 증상인 동시에 정신사회적 요소의 영향을 받는 현상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노인의 우울 중재 프로그램에 사회적 참여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이 신체적 통증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더 나아가 정신건강과 통증을 함께 고려한 통합적 중재가 개발되어 시행된다면 노인의 통증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노인의 사회적 참여가 우울을 경유하여 통증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사회적 참여에 마을회관에서의 일상적 친목 모임을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적 모임에 대한 참여와 비공식적 모임에 대한 참여 중, 비공식적 모임에 대한 참여만이 건강과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선행 연구와 관련 있어 보인다. 따라서 우울 및 통증 개선을 위한 정신사회적 중재를 개발할 때에, 우선적으로 친목을 위한 일상적 마을 모임 자체를 활성화하고 참여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울과 달리, 운동은 사회적 참여와 통증을 매개하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운동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선행 연구와 일치하지 않았던 이유는 연구 참여자가 노인 연령 기준 이상이었고 이미 통증이나 근력 감소, 신체적 기능의 저하 등으로 인해 운동 기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하여 운동이 통증에 대해 유의미한 중재로 작용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사회적 참여가 운동을 증진하지 못한다고 나타났는데, 이는 운동이 노인 집단에서 충분히 규범화되지 못하여 긍정적 또래 압력(peer pressure)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지자체마다 걷기 운동을 포함한 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노인에게는 연령별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 접근이 필요하다. 농촌 주민들이 지속해서 운동할 수 있도록 방문 운동프로그램 제공하고, 지역주민 간에 신체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한편 생태학적 수준에서 협동조합, 의료생협, 마을자치조직 등 지역사회기반조직 밀집지역과의 거리에 따른 사회적 참여도의 차이는 연령을 제외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노인의 사회적 참여는 젊은 연령에서와 달리 지역사회기반조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을회관을 포함할 경우, 사회적 참여는 포함하지 않은 경우에서보다 약 두 배 정도 높은 빈도를 보였다. 상기 결과가 범주화된 결과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참여는 모두 같은 수치로 처리된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 사회적 참여에서 마을회관 모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증진하고자 한다면 새로운 조직 거점을 만들거나 면내 중심지로 참여자를 모집하는 방식보다는 각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지역자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다.
활동소감 본 연구는 농촌 노인의 심각한 건강문제인 근골격계 통증에 대한 정신사회적 중재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농촌 노인의 사회적 참여가 우울을 매개하여 통증을 감소시킨다고 나타났는데, 가족의 돌봄을 대체하여 일상적인 마을회관 모임이 노인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활동자료

소속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담당교수 조병희
활동기간 2019.07.04-2019.08.07 활동장소 서울, 경기 지역 /안양교도소
활동목적 교정직 공무원은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에도 정신건강 관련 제도, 변화를 모색하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활동의 목적은 첫째로, 교정직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어떻게 유발되는지, 이에 대한 대응 과정과 대응 과정에 작용하는 장애 요인이 무엇인지 연구를 통해 밝히는 것이며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1. 교정직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유발 요인과 그 원인,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2. 교정직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3. 교정직 공무원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잘 시행되고 있는가? 잘 시행되고 있지 않다면 어떠한 장애요인이 존재하는가?

둘째로, 교정직 공무원과의 만남, 현장 견학 등을 통해 이해하고 직무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이 되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활동내용 (1)연구 활동: ‘교정직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유발 요인과 개선 방안에 관한 질적 연구’를 제목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IRB승인 이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두 달간 총 14명의 교도관을 찾아가 인터뷰하였다. 직무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 요인, 해결방안 등을 면담자가 질문하고, 참여자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얘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녹취된 인터뷰를 전사하여 분석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으며, 분석은 합의적 질적연구 방법을 활용했다. 합의적 질적 연구는 자료의 분석에 주관적 판단이나 연구자 간의 해석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연구진이 내용을 함께 확인해 동의해 나가는 방식이다. 범주화 및 하위 영역별 분류 과정을 통해 분석. 10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면담 내용의 하위범주, 상위범주 구성하여 범주에 따라 사례를 영역별로 정리. 유사성을 기반으로 추려나갔다.
분석 결과 총 6개의 영역, 50개의 범주, 134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 6개의 영역은 교도관의 직무스트레스 유발 요인, 교도관의 직무스트레스 유발 요인의 원인, 교도관의 직무스트레스 유발 요인의 해결방안, 교도관의 직무스트레스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교도관 정신건강 프로그램 개선 방안, 교도관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견해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개인, 개인 간, 조직, 외부와의 관계 차원을 귀납적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 그 결과 교도관은 주로 수용자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수용자가 교도관-동료(교도관)과의 관계에 개입하여 갈등을 악화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도관은 본인이 소속된 조직구조와 조직문화의 통제로 직무스트레스를 받고 이는 수용자의 인권이 강조되어 상대적으로 교도관이 위축되는 현상과도 관련이 있었다. 이처럼 교도관의 직무스트레스 유발 요인, 그 원인과 해결방안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개인, 조직 차원의 답변이 많았던 점은 이에 대한 중점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또한 교정직 공무원이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행태 변화, 신체 변화, 부정적 정서를 경험한 바 교정직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현재 시행 있는 되고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선과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로 보건사회학회 포스터 대회에 참가하여 교정직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알릴 수 있었으며,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얻었다.

(2) 교정직 공무원 정신건강 캠페인: 교정직 공무원들께 연구 외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건강 정보를 담은 리플렛을 제작하기로 하였다. 직무스트레스 자가 측정, 직무스트레스의 현상 및 해소방법, 상담 정보 리플렛을 제작하였으며 교정직 공무원 분들께 의견을 구했다. 리플렛에 응원의 마음을 함께 전하기 위해 간식세트를 부착했으며 안양교도소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였다.
활동소감 교정직 공무원은 법을 어기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범죄자들을 교정, 교화하여 안전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의미 있는 직업임에도 폐쇄적인 업무환경, 수용자를 관리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업으로 폭행 피해나 자살로 번지는 모습을 보며, 심각함과 비교하면 그들의 정신건강이 외부에 비추어지지 않는 모습과 특히 연구를 통해서 많이 드러나지 않은 안타까움이 있어 우리 조가 사회공헌을 하는 대상으로 삼게 되었다.
직접 교정직 공무원을 인터뷰하고, 두 곳의 교도소도 방문하며 기사나 문헌으로 본 것보다도 가까이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환경에서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고,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하여 관심만 가지면 개선할 수 있는 여지도 있었다. 이런 결과를 찾아내기 위해 더운 여름, 방방곡곡을 돌며 연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교정직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신기해하시고 감사 인사를 전하시는 분들을 통해 힘을 얻었다. 대상자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해주셔서 우리가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조가 목소리를 들어 만든 연구의 결과와 함의로 누군가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신건강 리플렛 보며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교정직 공무원 한 명에게라도 영향이 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우리의 메시지와 노력이 닿은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조가 이번에 다른 교정직 공무원을 주목했던 것처럼, 지역사회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변화가 필요한 곳은 많다. 우리가 할 일은 그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필요한 것들을 채울 수 있도록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활동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