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2023 동계 인도네시아 SNU공헌단 '샤하밧' 팀 소식

2024-02-16l 조회수 212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3 동계 인도네시아 SNU공헌단 - 샤하밧(Shahabat) 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샤하밧(Shahabat)’은 ‘죽마고우’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 ‘사하밧(Sahabat)’과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샤’를 합쳐 서울대학교, 현지 대학기관, 수혜자들과 모두 함께 죽마고우처럼 진정성 있는 교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팀명입니다.

2023년 10월부터 파견 활동을 준비한 샤하밧 팀은 2024년 1월 19일부터 1월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나눔, 롬복 지역 교류 활동, 문화나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교육나눔은 세 개의 한국어 교육 팀과 한 개의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 팀으로, 총 네 개의 교육조가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에서 마타람대학교와 나시오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관광업 분야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수업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어 교육 조는 세 개의 분반 - 기초 한국어, EPS TOPIK, 관광·비즈니스 한국어 - 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 교육을,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조에서는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마케팅 교육을 실천하였습니다.



기초 한국어 조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배울 기회가 없는 롬복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한국어 단어와 표현을 이해하고 직접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는 어디에 있어요?" 수업에서는 방향과 위치 관련 어휘를 통해 길을 안내하는 표현을 습득하도록 했으며, "봄은 따뜻해요" 수업에서는 날씨 어휘를 학습하고 기상캐스터 체험을 통해 지역의 날씨를 직접 소개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PS TOPIK 조는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롬복 지역 청년들에게 EPS TOPIK 표준 교재를 기반으로, 주요 단원들을 선별하여 '콩쥐와 팥쥐' 내용을 활용한 실용적 한국어 지식들을 가르쳤습니다.



"콩쥐는 부엌에서 요리를 해요" 수업에서는 가족 관련 어휘를 학습하고 본인의 가족관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콩쥐, 아프면 참지 마세요!" 수업에서는 신체와 증상 관련 표현을 배우고 병원에서의 대화를 학습하였습니다.




관광·비즈니스 한국어 조는 롬복 지역 청년들의 관광업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어를 교육하고, 여러 문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류와 놀아요!” 수업에서는 높임표현, 명절, 한복 등 한국의 예절문화를 배우고 체험하였으며, "한국 음식이 궁금해요!" 수업에서는 한국의 여러 음식을 소개하고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조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롬복 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피칭과 브랜딩을 교육하고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인 피칭 및 피드백, 조 만들기" 수업에서는 피칭과 프리토타입 기법을 학습하고, 사업 아이템의 방향성을 탐색하였습니다. "최종 발표 및 네트워킹 파티" 수업에서는 IR 피칭 역량 및 네트워킹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샤하밧 팀은 교육 나눔 이외에도 문화 나눔 활동과 롬복의 지역 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문화나눔 활동으로는 교육 나눔 이후, 수강생들의 수료식과 문화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1부에서는 수업을 열심히 수강한 수강생들을 위해 수료증을 주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수료식이 끝난 이후, 2부에서는 샤하밧 단원들이 준비한 문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한국 단원들은 태권무 공연, 케이팝 댄스 공연, 부채춤 공연을 올렸으며, 인도네시아 단원들은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 케이팝 합창 및 댄스 메들리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단원과 인도네시아 단원들이 함께 한국어/인도네시아어 합창을 하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샤하밧 팀은 지역 교류 활동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음악, 미술, 체육 조로 나뉘어 소고춤 추기, 썬캐쳐 만들기, 체조 및 각종 체육 활동 등의 예체능 교육을 실천하였습니다.



두 번째 지역 교류 활동으로는 롬복 해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샤하밧 팀원들은 롬복의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을 모두 끝마친 후, 단원들을 위한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지단원에게 수료증을 나누어주고 학생단원과 현지단원, 담당 교수님, 글로벌사회공헌단 직원의 소감을 들으며 수료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샤하밧 팀의 이번 활동이 인도네시아의 청년들에게 꿈을 향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후 진행될 파견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