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2022 동계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 '샤마르' 팀 소식

2023-03-09l 조회수 619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2022 동계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 - 샤마르(Shamar) 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샤마르(Shamar)'는 서울대학교 학생 단원들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국립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우즈베키스탄의 전설 속 새 '후모새'와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월계관을 합쳐 만든 로고에는 양국 학생들이 화합해 더 큰 시너지를 낸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파견 활동을 준비한 샤마르팀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약 10일간 유아교육나눔, 유아교육세미나, 의료캠페인, 의료세미나, 문화공연,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SNU 공헌단은 2017년 동계부터 2019년 하계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공헌단은 그간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에 기여해왔으며, 참가자들과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코로나 이후 처음 재개하는 2022년도 동계 파견에도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샤마르팀은 사마르칸트 외국어대학교·국립대학교 학생들과 '48번 유치원'에서 5-6세반, 6-7세반(총 4개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틀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첫째 날에는 '즐거운 겨울나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인형극, 눈 탐색 활동, 눈사람 만들기, 이글루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겨울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물과 우리들의 여행'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동화구연, 강 연결하기, 부력 잠수함 만들기, 물 실로폰 만들기 등을 통해 물의 순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틀간 활동을 진행하며 보게 된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유아교육나눔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아교육 활동이 종료된 후, 김희정 자문 선생님(유아교육전공박사)과 서윤정 교수님(사마르칸트국립대 유아교육학과)께서 누리과정, 아동중심교육, 부모교육을 중심으로 한국 유아교육 현황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유치원 원장 선생님과 유아교육관계자 75명 가량이 참석하여 한국 유아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치원에서 유아교육세미나를 하는 동안, 사마르칸트 의과대학에서는 오범조 교수님(가정의학의)께서는 '항노화 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의 항노화 의료기술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사 및 의대생 2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의료 기술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샤마르팀은 내분비학 병원에서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고혈압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당과 생활방식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설탕 가득 음료수 부스, 내가 만든 식단 부스, 국민체조 부스, 인바디 부스를 통해 캠페인 참가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기'를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내분비학 병원 한편에서는 오범조 교수님과 장대환 자문 선생님(간호 전공 석사, 보건교사)을 필두로 성인병과 관련된 카운슬링과 기초 바이탈 체크 등 진료 활동을 수행하였습니다. 

예진 단계에서 기본적인 신체 정보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기초 바이탈 체크를 시행한 뒤, 교수님께서 당뇨병과 고혈압 문제를 중심으로 환자들을 상담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문화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 단원들과 우즈베키스탄 단원들이 협력하여 El merosi 극장에서 2시간 가량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사물놀이, 아리랑 합창, 대학교 응원단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던 무대부터 우즈베키스탄 전통 민요 공연까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빛나는 공연이었습니다. 또한 k-pop 댄스, 디즈니 메들리 합창, 관객 참여 이벤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여 꿈처럼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활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활동 수료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및 사마르칸트외국어대학교·국립대학교 학생단원 32명이 활동을 수료하였으며, 김희정 자문 선생님께서 직접 인증서를 수여하였습니다.




3년 만에 재개된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은 한국단원들과 현지 대학생, 자문 선생님, 지도교수님 모두가 함께였기에 더 특별했던 활동이었습니다. 샤마르팀의 활동과 함께 글로벌사회공헌단에서 이후에 지속될 파견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