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2020 동계 디지털 SNU공헌단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 소식

2021-01-13l 조회수 769
2020 동계 디지털 SNU공헌단(글로벌)은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 '쉬운 콘텐츠 제작'의
두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은 2021년 1월 2일(화) ~
1월 10일(일) 동안 현지 파견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소식에서는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의
진행 과정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은 기존의 글로벌 SNU공헌단
사업에서 베트남 빈딘성 지역의 10여개 초등학교에
설치한 정수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실시하는 정수나눔을 진행하는 동시에,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나눔 및
문화나눔도 함께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에는 서울대학교 학생단원 15명
(정수팀 7명/교육팀 8명),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및
퀴논대학교 현지단원 18명,
서울대 공과대학 에너지자원공학과 박형동 교수님,
두 분의 대학원생 자문단원 선생님,
정수전문기업 글로리엔텍 소속의 외부자문 선생님,
글로벌사회공헌단 직원 3명,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베문화교류센터의
팀장님과 두 분의 간사님께서 참여하였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상황으로
서울대 측은 베트남 현지에 직접 방문할 수 없기에,
빈딘성 현지에서의 파견 활동은 현지단원 및
한베문화교류센터 선생님들이 진행하되
서울대 구성원도 온라인 포맷 중계를 통해
실시간 의사소통을 하면서 정수나눔, 교육나눔,
문화나눔의 전 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하였습니다.

1. 준비 과정: 2020년 11월 ~ 2020년 12월

서울대학교 단원 중 정수팀원들은 현지단원 학생들이
10개 학교를 세 차례씩 방문 조사한 자료를 기반으로
비대면 기획회의를 통하여 정수시설들의 상황을
검토 및 분석하고 유지보수를 하기 위한 필요 설비 및
작업 방법을 현지단원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현지단원들이 유지보수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구실습 모형을 활용한 배관 보수방법 영상,
매뉴얼, 그림 설명서, 관리자 교육자료 등을 제작 및
공유했습니다.

  

동시에 교육팀원들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네 번의 교육나눔 시간을 통해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하고자 UN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에 근거하여 '정수', '건강', '문화 다양성',
'세계시민교육'의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직접 수업 교안을 작성하고 수업에서 활용할
교보재 및 시청각 자료를 준비하여
현지단원들과 함께 시연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2. 현지 파견: 2021년 1월 2일(토) ~ 1월 10일(일)
  

베트남 현지단원 학생들이 각 정수시설에 방문하여
서울대 단원들과 함께 사전 분석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유지보수 활동을 하고, 서울대 단원들은 해당 작업이
정확히 이루어지고 있는지와 더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한 실시간 소통 및 협력이 이루어졌습니다.

유지보수 활동은 배관 등의 설비에 대한 부품 교체,
식수대 및 주변 환경 정리와 청소, 각 시설 소재
학교의 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모두 포함하였습니다.

   

또한 정수시설이 위치한 초등학교에서는
실시간 교육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장비를 설치하고,
현지단원들이 베트남어로 수업을 진행하되
서울대 단원도 OX퀴즈, 게임과 율동, 메시지를 통한
의사소통 등으로 수업 진행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현지 초등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문화나눔 시간에는 서울대 단원들이 미리 준비하여
녹화한 K-POP 댄스와 전통문화 공연(난타, 컵타)을
상영하고, 현지단원들도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학생들에게 선보이며 상호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서울대 단원과 현지단원 간에도 온라인 중계를
통해 문화명소 탐방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하여
서울대 구성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활동할 수 없음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차가운 랜선을 통하여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주고받은
2020 동계 디지털 SNU공헌단
랜선 봉사단 in 베트남의 추억은
서울대 단원, 현지단원, 현지 초등학생, 그 외에도
함께 참여한 모든 분들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