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실내악

국악실내악
수업주제 다양한 국악 창작음악공연을 통하여 창작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주활동을 경험하며, 연주 이외에도 특강 및 작곡가 브리핑을 통하여 연주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작곡가-연주자간 소통과 무대경험의 폭을 넓힘
수업 목적 및 목표 2018년 2학기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악 공연을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문화적 갈증을 채우고, 학생들의 무대 경험 및 실력 향상에 목표를 둠. 수업을 통해 봉사의 기쁨과 재능의 사회환원을 경험하여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문화나눔에 관심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함.
사회공헌 실천활동 분야 문화예술 및 체육
사회공헌 실천대상 지역사회, 기타

팀별활동내역

소속 음악대학/국악과 담당교수 이예진
활동기간 2018/09/30 ~ 2018/11/26 활동장소 시니어스 강서타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활동목적 서울특별시 어린이 병원의 아동들은 대부분 질병으로 보행이 어려워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는 와상환자이다. 시니어스 강서타워의 노인들 또한 보행 및 기타 체력적인 어려움으로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렵다. 우리 팀은 이처럼 공연 관람에 제한적인 조건을 가진 이들,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적었던 이들’에게 국악을 알림으로써,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더 나아가 팀원 한 명 한 명이 주체적인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활동내용 11월 20일에 시니어스 강서타워 강당 음악회를, 11월 26일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병동 순회 음악회와 병원 로비 음악회를 열었다.
연주곡목은 대중들이 듣기에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전통 국악곡에 여러 국악창작곡 레퍼토리를 더하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시니어스 강서타워 입주민들에게 유자청과 레몬청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사운드북 6종을 선물하였다.

공연 프로그램
1. 천년만세
조선시대 양반 계층 풍류방 음악인 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세 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 세 곡은 느림, 빠름, 느림의 속도 변화가 있고, 현악기의 가락이 중심이 되어 가볍고 밝은 느낌을 준다. 천년만년 무병장수를 기원 한다는 의미가 있다.

2.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
황해도 지역의 민요 몽금포 타령의 선율을 바탕으로 25현 가야금의 균형 있는 울림을 통해,
바닷가에서 파도 소리를 듣고 자라는 해당화의 여유로움을 표현한 작품이다.

3. 소금 독주곡 Morning
아침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곡이다. 국악기와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여
음악적 내용 자체의 유기적 결합을 보여주고 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눈을 감고 들으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음악이다.

4. 두 대의 25현 가야금을 위한 Canon
파헬벨에 의해 작곡된 캐논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다양한 악기로 편곡 및 변주 되어왔다. 오늘 연주되는 캐논은, 이 파헬벨의 캐논을 두 대의 25현 가야금과 피아노 편성으로 변주한 곡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5. 나무가 있는 언덕
이 곡은 작곡가 류형선 특유의 편안함과 따스함을 담고 있는 피리 독주곡이다.
온전히 다 내어 맡겨도 좋을 너른 가슴을 가진 누군가의 품, 깃털처럼 가볍고 평온한 안온의 쉼 이라는 이미지를 연출한 작품으로, 오늘은 피리와 가야금 두 대의 조화로 연주된다.

6. 겨울의 끝에서 작곡 김관우
이 곡은 추운 겨울의 끝에서 따뜻한 봄으로 계절이 넘어가는 과정을 나타낸 곡이다.
곡 안에서 나타나는 분위기 전환을 계절의 변화라고 상상하며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활동소감 활동 계획, 준비, 실행과 정리까지 우리 힘으로 직접한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실수도 많았다. 그만큼 배운 점이 많았고 이번 경험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음악 교육활동을 계획했다가 기관 섭외를 하지 못하여 연주 사회 공헌으로 마무리 한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우리의 활동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잠시 머무를 수 있어서 좋았다. 관객들과 아이들이 우리의 연주를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됨을 느꼈고 행복했다. 윤현제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거나 도와드린 것은 없었지만, 연주 공헌으로 그분들과 소통하고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릴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정유경

언젠가 참여해보고 싶었던 봉사였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 상상 이상으로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고, 나의 연주로 다른 이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는 점이 연주자로서 값진 경험을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 이유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감사하였고 공연을 만족하시는 분들을 보며 뿌듯했던 경험이었다. 김관우

음악 연주로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사회 공헌연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 이현정

객원으로서 전공을 살려 이것으로 타인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음악 연주 봉사, 즉 나눔을 실천하면서 오히려 깨달음을 얻은 값진 경험이었다. 노승연

활동자료

소속 음악대학/국악과 담당교수 이예진
활동기간 2018/09/30 ~ 2018/11/05 활동장소 건국대학교병원 피아노 라운지
활동목적 건국대학교 병원에서는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점심시간에 지하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 및 병원 방문자들을 위해 정오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 병원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렵다. 우리는 동서양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채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건국대학교병원 피아노 라운지는 장소 특성상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병원에 머무는 환자뿐 아니라 병원 관계자, 방문객등 공연을 접할수 있는 관객은 제한되지 않는다. 때문에 국악기를 주로 연주하는 할동이 국악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대중에게 국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앞으로 국악실내악 샤락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 심심한 위로와 행복을 건네고, 또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다.
활동내용 1. 천년만세 (연주 대금 김종록 거문고 차해랑 장구 다미)
천년만세는 조선시대 연례 때 쓰이던 아악곡으로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등 세 개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으로, 영산회상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에 의해 주로 연주되던 곡이다. 느린 계면가락도드리에 이어 빠른 한배를 가진 양청도드리가 연주되고 마지막 곡에서 다시 속도가 느려 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곡의 둘째 곡인 양청도드리는 정악계통의 음악 중 가장 빠른 빠르기 를 가진 음악으로 매우 흥겨운 곡이다. 천년만년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곡을 선정하였다.

2. 거문고 독주곡 출강 김용실 작곡 (연주 거문고 차해랑)
북한의 작곡가 김용실이 흥남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만든 곡으로, 출강이란 말 그대로 쇠가 나온다는 뜻을 가진다. 출강은 4박자의 힘찬 안땅장단을 써 곡 전반에 기운이 넘친다. 1악장은 빠른 템포의 박력 있는 분위기로 각종 비철금속을 만드는 노동자들의 삶을 활기차게 그리고 있다. 반면에 2악장은 앞선 악장과 대비되는 서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메나리조 민요와 선율이 비슷하며, 노동의 고단함을 나타내 듯 처연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어서 3악장은 다시 활기찬 장단으로 연주되며 곡이 마무리 된다.

3. 대금독주 청성자진한잎 (연주 대금 김종록)
청성자진한잎은 대금, 단소등 관악기로만 연주되는 독주곡으로, 요천순일지곡(堯天舜日之曲)이라 고도 한다. 높은 소리(淸聲)를 맑고 아름답고 길고 청청하게 뽑아서 뻗는 까닭에 청성곡이라고도 불러진다. 요천순일지곡(堯天舜日之曲), 회팔선(會八仙)등 지극히 평화롭고 선경(仙境) 같은 상징적 호칭도 있다. 가곡 중 태평가의 선율을 2도 높인 다음 다시 옥타브 위로 올려 시김새를 첨가하거나 특정한 음을 길게 늘려 변주한 곡이다.

4.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원작 danse mot vor) Elisabeth Andreassen 작곡 (연주 성악 김효경 피아노 백은비 대금 김종록)
바리톤 김동규의 대표적인 곡으로, 1995년 song from a secret garden의 연주곡인 serenade to spring에 가사를 붙이고 편곡해서 부른 곡이다. 가을 노래로 익숙한 이 곡은 본래 봄 노래에 속하는 음악이지만 리메이크한 곡이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한정,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가을이 생각나게 하는 가사와 그에 걸 맞는 부드러운 멜로디가 아름다운 노래이다. 아름다운 가을날을 만끽하며 모두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다.

5. Morning 김신원 작곡 (연주 대금, 소금 김종록 피아노 백은비)
소금 연주곡인 Morning은 상쾌한 아침에 들려오는 새소리와 아름다운 하루를 시작하는 기쁨을 담아 소금과 대금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은 KBS 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인 소금연주자 한충은의 앨범 Morning에 수록된 곡이다. 유투브를 통해 많은 연주들이 공유되고 있고, 2017년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에서도 연주된 바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6. 아름다운 나라 한태수 작곡, 백은비 편곡 (연주 대금 김종록 성악 김효경 거문고 차해랑 피아노 백은비 장구 다미)
아름다운 나라는 소프라노 신문희의 앨범 The Passion에 2008년 수록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곡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노래하며 우리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곡으로 지난 2018 평창올림픽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힘찬 굿거리 장단과 함께 다양한 국악기의 특징을 적절히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7. 앵콜곡 진도 아리랑 (연주 대금 김종록 거문고 차해랑 장구 다미)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앵콜곡으로 진도 아리랑을 연주하였다. 진도 아리랑은 흥겨운 세마치 장단과 남도의 선율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우리의 전통 민요이다.
활동소감 준비과정에서 팀장이자 국악실내악단 대표로서 많은 것을 관리하면서 힘이 들었지만, 힘든 일상을 견디고 있는 관객분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드리고, 함께 행복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국악 전공자로서 꾸준히 많은 사람들앞에서 전통음악과 국악 창작의 현주소를 알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음악가로서 자기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국악실내악 샤락을 이끌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 김종록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장을 도와 여러 일들을 하였는데 생각보다 해야 할 일들이 많아 놀랐고 공연 하나를 올리는 과정에서 연주자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분들의 많은 노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사회공헌 연주는 처음 해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관객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고 공연을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뿌듯해지는 시간이었다. 백은비

제 재능을 다른 곳에 가서 봉사한다는 것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할 수 없는 국악과의 하모니도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김효경

The performance set at the Konkuk hospital was a very good experience. As a foriengner coming into the world of Korea Traditional Music has always been an interesting one for me therefore performances like these reinforces my thoughts on why Korean Traditional Music needs to be performed as often as possible. Music is healing and the opportunity to perform it at a place where it is most needed was a blessing. Dami

관객의 참여로 하나되는 무대가 얼마나 기쁘고 뭉클하게 만드는지 알게해준 경험이었다. 좁은 병원 무대에서 엥콜 곡으로 진도아리랑을 연주하였을 때 많은 분들이 큰 소리로 따라 불러 주셨고, 끝나고는 내게 와 춤추고 싶을 정도로 좋은 공연이었다 라고 말씀해 주셨었다. 작은 무대 공연 하나로 지친 환자 분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고, 박수소리로 나까지 힘을 얻어 돌아온 소중한 경험이었다. 차해랑

활동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