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주제 개발협력분야의 특성과 효과성 평가 방법들을 학습하고, 이를 국내외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함.
수업 목적 및 목표 이론적인 내용을 현장 경험에 적용하여 전공 심화학습의 기회로 활용. 학생들은 세계시민교육, 보건위생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하며 개발협력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와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을 직접 실습함. 이를 통해 어떻게 이론이 현실에서 구체화되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인간 주체 연구 설계 시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짐.

또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인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여 인구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주요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배우게 됨. 이를 통해 이론과 현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로 체험하면서 전공 지식을 확장하고 사회공헌에 기여함.
사회공헌 실천활동 분야 교육/상담, 지역사회활동, 정책/인식개선, 기타
사회공헌 실천대상 아동/청소년/가족, 개발도상국, 빈곤계층, 기타

팀별활동내역

소속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과 담당교수 이종욱
활동기간 23.12.24 ~ 23.12.29 활동장소 베트남 꽝찌성
활동목적 꽝찌성은 베트남 전쟁의 접전지로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원조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전쟁과 관련된 많은 장소와 기념물의 본거지로서 높은 관광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해당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과 보건위생교육을 진행하여 사회, 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 국가 간 상호연결성이 확대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진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여 자신을 성찰하고, 세계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함.
활동내용 베트남 꽝찌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과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

세계시민교육은 아이스브레이킹, 전통놀이 탐구, 문화 다양성 교육으로 진행.
- 아이스브레이킹 진행 시 처음 멘토를 소개하면서 멘토와 학생들간의 라포 형성. 이후 학생들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빙고게임을 진행 후 그것을 기반으로 자신의 명찰 만들기를 진행.
- 한국과 베트남의 비슷하지만 다른 전통놀이를 소개한 후 실제로 학생들과 윷놀이 게임을 진행.
- ‘세계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주제로 아이들과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 이야기해 봄.

보건위생교육은 올바른 손씻기 방법 교육, 종이비누 만들기 체험, 세균스티커 부착 체험으로 진행.
- 코로나 시대 이후 손씻기가 강조된 만큼 6단계에 이르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교육 후 실습해 봄.
- 학생들과 멘토가 같이 종이비누 만들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후, 만든 종이비누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다음 방문까지 손씻기를 잘 진행하였는지 평가 진행.
- 교내 곳곳에 손이 많이 닿는 부분에 학생들이 세균 스티커를 부착해보는 활동을 진행.
소속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과 담당교수 이종욱
활동기간 23.11.24 활동장소 배영고등학교
활동목적 인적 자본을 비롯한 국가의 재원들이 수도권에 집중되며 교육 부문에서의 재원들 또한 수도권에 집중되었다. 그에 따라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은 수도권에 학생들에 비해 사교육에 대한 접근성, 입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정보력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 결과, 2022학년도 기준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출신 합격생들이 전체 합격생의 36% 비율을 차지했다. 서울의 인구가 약 1000만으로 전체 인구의 20%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는 굉장히 높은 비율이며, 교육의 불평등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활동에서는 교육 소외지역이 수도권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보이는 요소들을 3가지로 구분했다. 사교육에 대한 접근성 차이, 입시에 관한 정보 격차, 그리고 주변 환경이 그것들이다. 본 연구는 세 가지 요소 중 활동을 통해 입시에 관한 정보 격차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여 교육 소외지역에 멘토링을 통해 입시에 관한 정보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했다.
활동내용 활동은 11월 24일 정읍의 ‘배영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다. 멘토링을 시작하기에 앞서, 효과성 평가를 위한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는 ‘국제개발과 농업 효과성 평가’ 강의에서 공부한 내용대로 성실히 답하지 않은 설문지를 걸러내는 선지, 효과성 평가를 위한 선지 등으로 구성되었다.

멘토링의 첫 1시간은 미리 멘토링을 진행할 학생들의 진로 희망 설문을 받은 후, 그에 맞춰 상경, 교육, 공학, 의약계열의 4가지 계열로 나눠 각 계열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에 관한 설명에서는 일반적인 학과의 커리큘럼을 포함해 각 계열에 재학 중인 지인들의 정보를 토대로 학과의 특징, 필요 역량 등도 설명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질문을 받고, 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 대상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수학공부 방법’, ‘높은 대학과 희망 학과 사이의 선택 문제’에 관해 질문을 던졌으며, 멘토들은 각자의 생각을 토대로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시간이 끝난 후에는 효과성 평가를 위한 사후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설문지의 내용은 사전 설문조사 때와 같다.

이후 설문지 결과를 토대로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실제 사례에 효과성 평가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유의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설문지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등을 학습했다. 설문조사를 분석함으로써 확인한 전/후 미래에 대한 기대 평균의 차이는 –0.89로 미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처음의 예상과 일치했다.
활동소감 손은재: 고등학생들에게 단순히 희망하는 학과의 커리큘럼, 소개글 정도를 반복하는 멘토링이 아닌, 실질적으로 어떤 것을 배우고 일반적인 인식과는 어떤 다른 점이 있는지 위주로 설명한 것이 좋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두 번째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으로 활용한 것 또한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멘토링으로 2시간을 진행한 것이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어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전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추가적으로,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잘 들어줘서 고마웠다.

신현식: 처음 보는 학생들이라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으나 학생들을 만나자마자 그러한 걱정이 사라졌다. 학생들이 너무 살갑게 대해주었고 스스럼없이 질문도 잘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했던 과정들이 보상을 받는 것 같아서 기뻤다. 그리고 너무나 고마운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 성심성의껏 대답하고 설명을 했던 것 같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신기했던 점 중에 하나는 과자를 10만원어치를 사갔기 때문에 남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던 점이었다. 학생들은 점심을 먹은 후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과자를 정말 무섭게 먹어치웠고 많은 양의 음료수와 과자를 다 먹고 부족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한된 예산 하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과자를 사기 위해 우리의 교통비를 절약하고자 자차를 사용했는데 나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오래 운전하느라 솔직히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우리가 사온 것들을 굉장히 좋아해주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고 나름의 보상을 받았던 시간이었다.

김현진: 모교에서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기에 더욱 감회가 남달랐다. 학생들도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고, 궁금한 것도 질문해주었다. 아무래도 지방의 소도시이기에 학기 중에 이런 기회를 갖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모교 후배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어서 기뻤다. 조원들도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해줘서 후배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우리가 그 때 차마 생각하지 못했던, 나름 우리의 단계에서 고민하는 것들 역시도 전해줄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 예산과 시간의 제약으로 한 번 밖에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희망한다. 준비하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지만 의미 있게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손현민: 대도시에서 나고 자라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직접 정읍의 학교를 방문해보니 편의시설이 전무해서 확실히 새로운 정보를 얻기가 비교적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교육소외지역 학생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진로 관련 정보를 주고 학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키워주고자 하는 기획 의도에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활동이 많은 것을 전달하기에 부족한 시간이었을 수 있겠지만 서울 소재 대학생을 만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의지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나아가 매체로만 접하던 우리나라 불균형 발전의 문제를 실감하고 이에 관해서도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활동자료

소속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과 담당교수 이종욱
활동기간 23.11.13 ~ 23.11.20 활동장소 예꿈마을지역아동센터
활동목적 초등학생 시기에는 자신의 흥미를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결정한 진로를 위해 학업적으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보고, 스스로 학업에 대한 동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조손가정, 미혼모 가정의 취약계층 초등학생 아동들은 진로를 같이 탐색해보고,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이 부재한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 팀은 취약계층 초등학생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및 교육을 진행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활동내용 총 3회 대면으로 진행하였고, 회당 1시간~1시간 반 정도 활동하였다.

-1회 : 사전설문조사 + 아이들 파악하기 + 흥미유발
프로그램의 전후 비교 척도를 수집하고 앞으로 할동의 방향성을 잡기 위하여 사전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학교학습동기 척도를 비교 척도로 두었고, 추가적으로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 혹은 관심사에 관한 문항을 추가하여 남은 2회 수업 내용을 정하고자 하였다.
이후 서울대학교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학문의 다양한 분야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현재 아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겪었던 일들과 대학교까지의 고민들을 아이들과 나누면서 학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 : 프로그램 진행
1회 마지막에 잠깐 나왔던 ‘왜 공부해야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심리학에서 유명한 실험을 아이들과 해보고 실험 결과를 해석해보면서 해당 분야에 대해 아이들에게 소개하면서 흥미를 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1회 설문조사에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으로 뽑았던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하여 해당 과목이 어떤 활동에 도움이 되고,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였다.

-3회 : 프로그램 진행, 마무리 설문조사
학교 단과대별로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는 직업을 선택하여 소개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문의 폭이 넓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하였고 해당 직업을 갖지 위해 필요한 대학 교과목이나 자격증 등을 살펴보면서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보다 많은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모든 활동이 종료된 후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전체 활동을 마무리하였다.

이후 사전/사후 설문조사 결과를 엑셀 파일로 정리한 후, t-test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활동소감 김준영: 이번 활동은 저희가 처음에 계획한 ‘학습동기 향상’ 이라는 목표를 아주 잘 이끌어 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활동 시작 전, 센터의 담당자님께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무기력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를 하면 뭐가 바뀔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순히 국영수를 가르치는 것보다 공부를 하면 장차 학생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리는 것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사전 설문과 사후 설문의 간격이 너무 짧아서 학생들이 설문의 저의를 파악했을 수 있다는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일주일만에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어서 뿌듯합니다. 여태 교육 봉사 나갔던 경험을 돌이켜보면 학습 부진 학생들에게 단순히 국영수 지식을 전달하려는 활동이 많았는데 이런 식으로 그 밑의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윤현서: 이번 활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직접적인 멘토링을 하게 되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동센터로부터 아이들의 학습 동기를 향상시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습 동기가 학업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의 활동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사람마다 학습 동기는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떻게 동기를 향상시켜주어야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공부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고 그 과정에서 질문도 많이 해주어서 아이들의 궁금증과 생각도 더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활동이 워낙 짧았던 만큼 지금 나타난 이 결과가 앞으로 얼마나 유효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꽤나 뿌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학습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학습 멘토링 활동들에서도 학습 동기 유발에 집중하는 수업을 진행한다면 단순 과목 멘토링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다현: 처음 이 활동을 준비하면서 교과목 멘토링이 아닌 학습 동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멘토링을 준비하려다 보니,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이라면 대입을 목전에 앞둔 시기로 대학 생활과 관련지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설명을 하면 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하면서 점점 내가 학습 동기에 대해 편협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는 큰 이유는 대학을 가기 위함이라고만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참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수업 중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려고 하였고, 영어/수학 이야기를 하면서도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공부 방법이 아니라, 영어/수학 과목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부터 설명해주려고 했습니다. 또한,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동센터 선생님으로부터 ‘공부’에 관심이 크게 없는 친구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공부에 관한 내용만을 담고 있는 우리의 수업을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까 하는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업 당시에 아이들이 질문도 많이 해주고, 사후 설문 조사 시에도 기억에 남는 수업 내용을 적는 칸에 구체적으로 수업 내용을 기억해서 답변 해주었습니다. 걱정과 달리 수업이 잘 진행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컸습니다. 비록 아이들의 학습 동기를 향상시켜 주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생각해보며, 대학에 온 현재까지도 의무적으로 공부를 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왜 지금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나도 공부를 대하는 태도 등의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활동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