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농촌 SNU공헌단 2022년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소식

2022-11-02l 조회수 473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21년부터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는데 서울대 구성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농촌 SNU공헌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도 하반기는 929일부터 서울대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직원, 외국인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 코로나19와 수해피해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았습니다. 이번 여름 연이은 태풍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촌 SNU공헌단 참여자들은 경기도 일대에서 다양한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5주 간에 걸친 공헌단 활동을 사진과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봉사활동
(929)은 시흥 군자농협 협동조합과 함께 고구마 수확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흥 군자농협 고향주부모임 어머님들과 함께 수확한 고구마 일부와 판매금액은 지역 내 불우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뜻깊은 활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날은 참여자 절반이 외국인 학생들이었는데요, 외국인 참여자는 It was excellent program and I actually enjoyed lot. We have harvested sweet potato for poor people and it's a really a good contribution to the society.”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두 번째 봉사활동(105)은 화성시 서신군 마을에 위치한 무화과 농장을 방문하여 무화과 줄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2008년부터 무화과 농장을 운영한 농민께서는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수해 피해를 심하게 입고 우울하던 찰나에 저희의 손길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참여자는 수해 피해를 직접 보니 심각한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또 실제 활동을 하며 농업이 정말 육체적으로 고된 일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됐고, 농협 담당자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농촌 인력 부족, 농촌 업무 개선 등에 관한 농촌 문제도 젊은 세대가 관심 가지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도 다시 되새기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몸을 써서 1차 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는 뿌듯함과 명료함이 좋았습니다.”라고 의미있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세 번째 봉사활동(1013)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평군 화훼농장을 찾아 더 이상 판매하지 못하는 화훼에 대한 줄기 제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쁘게 핀 꽃을 제거해야 하는 점에 마음이 아팠지만, 내년 더 좋은 수확을 위한 희망을 가지고 작업에 임했습니다.



 네 번째 봉사활동(1019)은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연천군을 찾아 콩밭 내에 있는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연천군은 농업이 발달되어 있으나 도심에서 멀리 위치한 만큼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여 더욱 열심히 작업에 임했습니다. 참여자는 캠퍼스와 다른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활동을 함께 하는 데서 오는 기분이 좋았고 그 기분이 다시 일상을 사는데 필요한 기운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섯 번째(1027) 봉사활동은 포천시 사과농가를 찾아 수확을 앞둔 사과를 수확하는 활동을 참여하였습니다. 참여자는 왜 진작 참여하지 않았을까 아쉬울 정도로 알차고 재밌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농촌 SNU공헌단 활동은 지난 상반기 활동에 이어 경기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에게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활동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함께 땀 흘려 봉사활동을 하니 처음 만나는 학우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힘들지만 보람찼던 경험이라 기회가 된다면 자주 참여하고 싶습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외국인 참여자가 많았는데 이들 또한 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함께 구슬땀을 흘려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이번 여름 연이은 태풍과 기록적인 폭우, 그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우리 봉사단원의 참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