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네팔 지진 1주년 메모리얼 데이 행사 개최하기로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오는 25일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네팔 지진 발생 1주년 메모리얼 데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작년 4월 25일, 네팔에서는 강진으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요 기반 시설이 파괴되었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하여 전문적 기술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대와 협력대학인 네팔 카트만두대학 총장은 서한을 통해 긴급구호 및 지진 복구 활동에 대한 요청을 보내왔다. 이에 공헌단은 개발협력 관련 교수와 학생대표가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서울대 공동 대응 방안을 결정하였다.
서울대는 지난 1년간 공헌단 등 산하 기관들을 통하여 네팔에 정수기와 같은 긴급물품 지원 및 총 19,881,798원의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였다. 또한 네팔 지원을 위한 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총 4차례에 걸친 파견을 통해 건축, 의료 활동과 적정기술을 제공하여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였다. 방학 기간 동안에는 네팔봉사단을 파견하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산간 오지 마을에 백신 냉장고를 전달하였으며 심리 치료를 위한 Art & Sports Therapy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지난 연말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카트만두 대학의 졸업식에 방문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하였다.
네팔 지진 발생 1주년 메모리얼 데이 행사는 네팔 지진 발생에 따른 서울대 행동에 함께 참여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모금된 성금 사용 내역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서울대 내의 네팔 유학생 15명과 네팔봉사단 파견자, 서울사대부고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및 복구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성금 모금을 위해 에콰도르 유학생 7명 등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공헌단 관계자는 “서울대 구성원들이 지난 일년간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참여로 현지 상황이 개선될 수 있었다.”며 네팔 및 에콰도르 등 지진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글로벌사회공헌단 김성완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