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과 서울시 관악구청(청장 유종필)은 4월 12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나선다.
공헌단과 관악구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결핍 요소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함께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의 인적 자원과 지식 자원을 활용한 공헌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 관계형성 및 멘토링 ▲ 6차 산업형 사회공헌 활동 ▲ 적정기술 활용 등 세가지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헌단은 서울대 학생과 지역사회 청소년, 독거노인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1:1:1의 구조를 취하는 다층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대 재학생과 관악구 자원봉사지정학교 청소년이 독거노인과 함께 텃밭 나들이, 주택 청소 봉사, 병원 동행, 문화 행사 참여 등 장기적인 밀착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관악구청에서 지원하는 시유지를 활용해 텃밭을 경작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도시텃밭 가꾸기도 진행된다. 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맡고, 생산된 텃밭 농작물을 고부가가치 창출 제품으로 가공하여 유통 및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등 지적자원이 집약된 6차산업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관악구 삼성동 인근의 빈곤 밀집지역 개선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관악구 삼성동은 누수나 외풍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으나 수많은 이해관계가 엮여 있어 대규모 공사를 통한 개선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에 공헌단이 자체 개발한 난방, 건축물 개선, 장애인 장비, 빗물 활용 유틸리티 등 적정기술 모듈을 적극 활용하여 긴급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나아가 해당 적정기술을 노동취약계층에게 교육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적인 활동으로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광고가 가능한 리어카를 개발하여 관악구 삼성동 노인에게 보급, 폐지 수거인의 소득 증대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공헌단 관계자는 “관악구청,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삼성동 주민자치센터, 삼성동 은빛사랑방 등 수많은 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업무협약을 통한 기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