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회공헌단에서는 서울대학교 구성원의 ‘선한 인재’ 개념을 정립하고, ‘수월성과 공헌성의 두 날개’로 새로운 비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공 이론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실천을 결합한 「전공연계 사회공헌 실천 교과목」을 2015학년도 2학기부터 개설하여 사회공헌 관련 교과목 연계, 실천 가능 지역사회 연계 및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다.
「전공연계 사회공헌 실천 교과목」은 전공연계 사회공헌사업 관련하여 제한된 의미의 캠퍼스 중심 교육을 탈피해 전공 이론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여 지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시범적 교육사업으로 시작되었다. 디자인 관리(미술대학), 제품디자인 문화 연구(미술대학), 프로젝트3(치의학대학원), 제조고려설계(DFM, 공과대학), 복지국가의 이해(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사회과학대학) 와 같이 다양한 전공의 교과목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지적 재산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오예림 외 6인은 2015학년도 2학기 「치대-프로젝트학습3」 수업을 통해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의 지원을 받아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 개선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오예림 외 6인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들과 함께 영화관람, 경복궁 투어 등을 통해서 문화활동의 기회를 증진시키고 구강예방교육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장애인의 관심과 욕구를 조사하여 구강교육, 북콘서트 등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애인을 참여시켜 그들이 수혜자이자 주체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오예림 외 6인은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애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특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애인분들이 미숙한 우리들을 이해해주고 항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누구보다 깊은 생각, 풍부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 장애인분들과 함께 더 아름다운 사회공헌이 이루어진다면 좋겠다.”라며 활동 소감을 말했다.
본 교과목의 수혜자는 “서울대에서 이런 사회봉사 활동을 하니 감사하고, 젊은 학생들이 와서 북적북적 거리며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보여서 보기가 좋다”라고 말했다.
공헌단 측에서는 ‘선한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적 책무성을 내면화할 수 있는 현장 실습을 전공수업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진정한 리더 양성을 기반 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단과대학에서 이를 추진할 계획으로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주변에 격려를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