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문도프로젝트 [전공연계 사회공헌 교과목 - 동계활동 소개 ①]

2016-02-24l 조회수 4245

<전공연계 사회공헌 실천 교과목> 은 제한된 의미의 캠퍼스 중심 교육에서 탈피,
전공 이론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여 직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각 단과대학(원)과 글로벌사회공헌단이 개설 및 지원한 수업이다.

2015학년도 2학기에는 디자인 관리(미술대학), 제품디자인 문화 연구(미술대학), 프로젝트3(치의학대학원),
제조고려설계(DFM, 공과대학), 복지국가의 이해(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사회과학대학) 와 같이
다양한 전공의 교과목에서 사회공헌 활동과 지적 재산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학기 중 뿐만 아니라 동계 방학 동안에도 주변의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소개한다.

*** 첫번째 소개할 팀은 사회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지도교수 박정민) 수업에서 '문도프로젝트'를 진행한 BBS다. ***




서울대학교 BBS팀(지도교수 박정민)은 2015년 1월 4일(월)~8일(금)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의 지원으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 원장 한영선)에서 ‘고봉중고교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 및 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이하 '문도프로젝트')’을 진행하였다.

 

문도프로젝트의 취지는 컴퓨터 게임 개발 방법의 교육을 통한 고봉중고교 학생들의 재범 예방과 진로 탐색이다. 이에 BBS팀은 게임전문 지도강사를 초빙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한 고봉중고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매일 2 시간 씩 교육을 지속했다. 교육 프로그램의 진행에 따라 참여 학생들은 게임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조작법을 학습하고, 마지막 과정에서는 실제로 간단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게임 제작에 대한 흥미와 의욕이 높아지고, 게임 산업의 전망 및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게임을 직접 제작해보니 게임의 작은 유닛 하나라도 정말 소중히 다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이야기하며 “평소에 좋아하던 게임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정규 직업훈련과정으로 편성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을 직접 해보고 나니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한영선 원장은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고 세상과 격리된 소년원에서는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이들의 지상과제가 된다. 그러나 놀랍게도 15명의 학생들이 너무나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며 프로그램이 끝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곳의 학생특성과 환경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열정을 보인 것으로, 작지만 큰 변화를 일으킨 BBS팀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젝트 기획 및 실천을 담당한 서울대학교 BBS팀 팀원들은 “계획부터 실행까지 오랜 시간을 설레게 해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쳐 매우 기쁘다. 고봉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진정으로 즐거움을 느끼면서 꿈과 희망을 찾고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깰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공헌단 및 여러 관계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