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동계 디지털 SNU공헌단(글로벌)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구축을 위한 활동으로 ‘랜선 봉사단 in 네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5년부터 네팔 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에는 네팔 룸비니 지역에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비대면으로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였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기존 파견 지역이자 네팔의 교육 소외 지역인 룸비니의 고등학생 및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및 룸비니불교대학교 학생들이 협업하여 ▲VR 교육 및 콘텐츠 제작 ▲VR 체험존 구성, ▲VR 상영회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기획 및 진행하였습니다.
‘VR 교육 및 콘텐츠 제작’은 서울대 단원과 네팔 현지 단원들에게 VR 이론, 실습, 편집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단원들이 직접 VR 영상을 제작해보는 활동입니다. VR 영상의 주제는 현지 학생, 교사,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원들이 최종 선정하는데요. 이번 활동의 경우, 한국과 네팔의 자연환경, 불교 문화, 학교생활 등 총 6개의 VR 영상이 제작되었습니다.
네팔 룸비니 지역에 위치한 엄홍길휴먼재단 10차 학교 및 룸비니불교대학교에는 ‘VR 체험존’이 설치되었으며, 체험존에서는 학생, 마을주민 누구나 VR 체험이 가능할뿐더러 VR 교육을 받고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보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험존이 설치된 룸비니불교대학교에서는 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VR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VR 상영회’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상영회는 현지에서도 온오프라인 결합형 행사로 변경,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관계자, 현지 학생, 마을 주민 등 약 100명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정서적/학습적 공백을 겪고 있는 네팔 현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네팔에서는 대학교-고등학교 학생을 매칭하여 멘토링 하는 활동을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지만,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 활동이 매주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활동 종료 후 시행된 설문조사에서 멘토와 멘티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멘토링 활동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꾸준히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온라인 봉사를 통해 네팔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나누고 베푼다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오히려 내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았다.”라며 “피봉사자뿐만 아니라 봉사자 역시 활동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네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랜선 봉사단 in 네팔’을 비롯해 여러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VR 영상 보기>
- Nature of Korea: https://youtu.be/QrFIhQ2OYRU
- Korean Folk Culture: https://youtu.be/dhFlwSJFzf0
- Korean Buddhist Culture: https://youtu.be/0z1d0-EK0OI
- Nature of Nepal: https://youtu.be/WoVW64QKn8I
- Culture of Nepal: https://youtu.be/Fp3wZwX3ouY
- School Life in Nepal: https://youtu.be/UMlhYf9D9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