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기존에 대면으로 가능했던 일들이 점차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고, 향후 디지털 매체의 활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노인과 같은 디지털 취약 계층은 디지털 격차와 소외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학생사회공헌단 ‘불빛’팀에서는 디지털 취약 계층이 시대적 흐름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주요 사회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인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격차 카드뉴스 제작’, ‘키오스크 사용법 포스터 제작’의 세 가지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관악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및 서비스의 활용법과 디지털 범죄 대처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1주차에는 핸드폰 기능 사용법과 줌 사용법을, 2주차에는 네이버, 카카오톡, 카카오맵, 유튜브 활용법을, 3주차에는 키오스크와 배달앱 사용법을, 4주차에는 디지털 범죄의 유형과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교육하였고 해당 교육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복지관에 전달하였습니다. 실제로 배달앱을 통해 어르신들이 결제까지의 과정을 함께 진행하여 사용법을 숙지하시도록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디지털 격차 관련 카드뉴스 제작’은 박형동 교수님으로부터 디지털 격차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후 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카드뉴스를 SNS에 업로드하고 이를 디지털 격차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이벤트에 활용하여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디지털 격차 문제에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
‘키오스크 사용법 포스터 제작’은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생소할 수 있는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부착을 희망하는 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점에 포스터를 부착하였고 포스터는 대표 메뉴와 주문 절차, 키오스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문구로 구성하였습니다.
불빛팀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직접 디지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SNS를 활용하여 온‧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사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활동을 통해 디지털 포용 사회에 일조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디지털에 대한 접근성이 점점 요구되는 지금 보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벗어나 디지털 포용 사회에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