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에 위치한 자하연에서 2017 사회공헌주간(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사회공헌주간 축제는 공헌단의 활동을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시간으로,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을 행사는 공헌단의 상반기 활동을 결산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활동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서울대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회공헌주간 축제의 주제는 ‘환경’으로, 현장에서 기부 받은 고장난 우산과 장난감, 병뚜껑, 소파 등을 활용하여 지갑, 필통, 냉장고 자석, 팔찌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물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발암물질의 함유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던 생리대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속 사용 가능한 면 생리대 제작도 시연한다. 완성된 면 생리대는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내전으로 피폐해진 예맨 구호 및 지난 여름방학 기간 탄자니아에서 불소 정화 장치를 설치한 아식수(아루샤에 식수를)팀의 향후 활동 지원 모금 행사 등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서울대 재학생들이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SNU 멘토링,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취약 지역을 방문, 해당 지역에 특화된 봉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SNU 공헌유랑단, 김종일 키니스 장난감 병원장의 사회공헌아카데미 강연, 관악구의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거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비흡연자를 위한 흡연부스’와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눔 하는‘공유 창고’등 다양한 활동을 만날 수 있다.
2일차에 진행되는 사회공헌의 밤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서울대 재학생이 함께하는,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뮤지컬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적정기술의 적용,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 사회공헌주간(가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bit.ly/2xjGKGi)에서 확인하거나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880-22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