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짜오 미스사이공~ 2017 하계 SNU 공헌유랑단 베트남으로 출발!!

2017-08-04l 조회수 3038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빈딘에 한국수력원자력(주) (이하 한수원) 지원으로 SNU 공헌유랑단(이하 유랑단)을 파견했다.

이날 베트남으로 향한 서울대 재학생 18명과 한수원 직원 10명은 1일 출발하여 활동 사전 준비를 마친 선발대 10명과 함께 14일까지 빈딘 프억록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빈딘은 공헌단이 한수원과 함께 장기적으로 봉사단을 운영하는 활동지역이다. 이번 파견은 2015년 한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5번째 방문으로 지역 주민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빈딘 지역의 봉사 화두는 ‘물’이다. 유랑단은 한수원과 협력하여 생존에 필수적인 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현지 어린이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인권을 보장해주는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빗물과 우물물을 끓이지 않고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정수시설과 이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한다.

특히, 지난 1월 빈딘 프억꽝 초등학교에 빗물 정수시설을 설치한 유랑단원들은 귀국 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화장실 설치 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5번째 방문에서는 프억꽝 초등학교의 화장실 설치 상황을 점검하고 기존에 방문한 학교들 중 최근 발생한 홍수로 인해 고장난 시설물을 보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현지에 설치된 정수시설 사용실태를 국내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시설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간단하고 신속한 유지, 보수,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베트남 빈딘 유랑단을 인솔하는 황준석 교수(산업공학과)는 ‘단순한 노동력 제공이 아닌 적정기술력을 현지에 적용하는 것은 대학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빈딘 주민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봉사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공헌단은 서울대 재학생들을 사회의 선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목표로 2013년부터 국내외 취약 지역에 SNU 공헌유랑단의 이름으로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2017 하계 SNU 공헌유랑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igsr.snu.ac.kr/ 또는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개발협력센터(880-2994)로 문의하면 된다.

▶ 2017 하계 SNU 공헌유랑단-빈딘봉사단 선발대 활동 영상
https://youtu.be/kaKbG9pr7Us?list=PLIV4TpbfYQhnry_Rq4CL_QPq2d4_1DJ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