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 '2016 동계 응답하라 서울대' 해외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담다>팀은 지난 2016년 12월 1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캄보디아 캄폿(Kampot) 지역으로 파견되었다. <담다>는 캄보디아 NGO단체 YPDO의 도움을 받아 캄폿의 한 학교에 방문하여 현지에서 구매한 책과 필기구 등을 전달하였다.
<담다>는 두번째 프로젝트 '헌 책을 통한 희망 선물'을 위해 국내에서 헌 책을 기부 받고, 이를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담다>는 홍보를 통해 서울대학교 교수와 학부생으로부터 약 300권의 헌 책을 기부받았으며, 이를 중고서점에 판매하여 약 3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하였다. 이후 캄보디아에 방문한 담다는 국내에서 마련한 수익금으로 책과 책장, 노트, 펜 등을 구입하여 현지 학교에 전달하였다.
현지에서 구입한 책과 필기구 외에 <담다>는 서울대학교 동아리 '축구리그 S-League'로부터 후원 받은 축구공 6개를 공기주입기와 함께 현지학교에 전달하였다.
<담다>는 파견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엽서와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담다에서 제작한 엽서와 영상은 모금 활동 및 후원자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담다 두번째 프로젝트의 팀장인 최민철 학부생은 작년 겨울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학교에 가지 않고 거리에서 구걸하는 현지 아이들을 보았다. 최민철 학부생은 살면서 단 한 권의 책도 읽어보지 못한 현지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담다>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담다는 지난 <2016 하계 응답하라 서울대> 해외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담다의 첫 번째 프로젝트 '엽서 속에 이야기를 담다'는 지난 8월 캄보디아 현지 학교에서 촬영한 사진을 엽서로 제작, 판매하여 수익금을 확보하였고, 이번 두번째 프로젝트에서 현지 아이들을 위한 책과 필기구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