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단 소식

[공헌단] 지역사회 재생을 위해 내딛은 한걸음 - 성분도복지관과 사회공헌 MOU 체결

2016-06-22l 조회수 4249



지역사회 재생을 위해 내딛은 한걸음


- 서울대-성분도복지관 사회공헌 MOU 체결 -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은 서울대 멀티캠퍼스 인근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4일(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성분도복지관(관장 박묘숙 프란시스 수녀)과 『지역사회 재생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공헌단은 협약식을 통해 성분도복지관과 함께 딸기 고설재배 하우스 구축과 고설재배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딸기 등 수확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 및 판매절차 확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공헌단은 서울대 학내외 지식자원들을 연계하여 고설재배 하우스 설치 및 운용 방법에 대해 지원하고, 3D프린터를 이용해 발달장애인들의 사용편의성을 고려한 딸기 수확기구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수확 및 유통과정에서는 딸기를 비롯한 성분도복지관의 생산품(가시오가피, 황토소금, 꽃차 등)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구상 중이다. 딸기 페스티벌 개최, 스누몰(서울대학교 온라인 매장)과 도시농부 장터 등을 통해 성분도복지관에서 생산된 제품들의 유통경로의 다각화를 시도한다.

 


공헌단은 7~9월까지 딸기 재배 교육, 9~11월에는 직접 딸기 재배를 실시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딸기를 수확하고 서울대 학생과 성분도대학 학생들의 일대일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헌단은 이번 협약식 체결을 통해 성분도복지관에서 실시되는 장애인 대상 농업 사회공헌분야 모듈 구축을 전국으로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헌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장애인들의 직업이 주로 단순제조업 중심에 머물렀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농업분야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모델을 갖추고자 한다.”며 “딸기 고설재배를 통해 서울대학교 학생과 성분도대학 학생들의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분도복지관은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발달장애인 및 지적장애인들의 고등교육을 위해 성분도대학, 도예대학, 보호작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헌단에서는 지난 4월 10일(일)에 성분도복지관의 딸기 고설재배 시설 착공을 진행한 바 있다.

(글로벌사회공헌단 = 김성완 소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