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계획설계

환경계획설계
수업주제 사회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기초를 다진다고 볼 수 있는 대학원 과정은 지식의 함양과 함께 학문에 관한 사고력의 확장이 중요하게 요구되어진다. 이미 알고있는 자신만의 관념이 있고 그 관념과는 배치되는 현상이나 지식이라 하더라도 귀를 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함으로서 학문간 융복합을 주제로 한다.
수업 목적 및 목표 융합성을 비롯하여 '공공성',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는 도시 및 환경분야에서 추구하여야 할 가치이자 정체성으로도 볼 수 있다.이 수업은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다양한 전공지식을 가진 대학원생 모두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협동적으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석을 다짐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환경대학원의 환경계획학과와 환경조경학과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가지 도시 및 환경 관련 응용학문에 대해 배우고 관련 주제로 팀별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전문 지식과 학제적 사고력을 배양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공헌 실천활동 분야 교육/상담, 문화예술 및 체육, 지역사회활동, 환경, 정책/인식개선
사회공헌 실천대상 장애인, 아동/청소년/가족, 이주민(다문화가정/탈북민), 노인, 개발도상국, 빈곤계층

팀별활동내역

소속 환경대학원/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 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서울시 대림동
활동목적 ● 최근 인구 고령화와 심혈관계 질환의 증가에 따라 국내의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1).
● 심실 제세동을 실시하는 시간이 1분씩 지연될 때마다 심실의 제세동 가능성은 7~10%씩 감소하므로(KACPR, 2011) 이러한 증상을 일킨 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굉장히 중요하다.
● 하지만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119구급차 이용 현황에 의하면 119구급대의 도착시간은 평균 10분이며, 5분 이내에 도착한 경우는 전체의 41%에 불과하다. 따라서 급성심장정지 현상을 보이는 환자를 목격한 주변 시민들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 AED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통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장소에 설치가 의무화되어 AED의 보급은 확대되고 있다(권필 외 3인, 2016). 이러한 보급에도 불구하고 AED에 대한 이용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이 AED가 설치된 장소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Jin, 2013).
●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은 시군구별 총인구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고, 고령자는 18.1%로 서울시 평균 12.3%에 대비하여 고령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아울러 범죄발생 건수는 서울시 내에서 강남구 다음으로 영등포구가 높으며, 고령자교통사고 발생량은 서울시 내에서 가장 높다.
● 본 활동에서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주민들의 AED KIT의 인식현황에 대한 조사와 전문가를 통해 AED의 현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AED KIT의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제안한다. 아울러 대림동 내의 AED KIT 사각지대 및 필요 지점을 선정하여 구체적 위치를 제시하고, 현 AED의 개선사항을 파악한 후 국내외 사례를 통하여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활동내용 ● 본 활동에서는 AED KIT의 현재 인식을 확인하여 이를 개선하고, 이것의 사각지대 및 필요 지점을 선정하여 구체적 위치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활동 방법으로 AED KIT의 교육 및 홍보 활동 제시 및 AED KIT 장소선정이 있다.
● AED KIT 교육 및 홍보 활동 제시에서는 크게 세 항목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첫째, AED KIT의 현재 문제점을 확인한다. 이때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현재 AED KIT의 인식과 문제점을 파악한다. 또한, 전문가와 interview를 통해 개선사항과 이에 대한 방향성, 유의점을 파악한다. 둘째, 학계 및 국내외 사례를 살펴본다. 문헌고찰 및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AED KIT의 현재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파악하여 실제 대상지의 적용가능성을 분석한 뒤 가장 적절한 개선방안을 도출한다. 실제 공중전화박스 재활용 사례 및 소화기설치 지점의 개선 및 보이는 소화기 등을 활용하여 이를 AED KIT 설치 및 홍보에 적용한다. 셋째, 도출된 개선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한다.
● AED KIT의 장소선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들을 고려한다. 첫 번째로 AED KIT 사각지대를 도출한다. 사각지대 선정시 지역 주민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통해 필요 지점을 실제 파악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전문가와의 interview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구체적 설치 지점을 선정한다. 둘째, 앞서 도출되었던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디자인한다. 이때 다양한 사례 분석 등을 통해 디자인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앞서 도출된 AED KIT의 문제점을 바탕으로 새롭게 디자인방안을 제시한다. 셋째, 도시경관이 개선되게끔 기존의 시설들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시설을 디자인한다.
활동소감 ● AED KIT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공부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과 방법등을 학습할 수 있음
● 기존 AED KIT 지도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응급구조시스템의 아쉬운 점들을 해결함
● 공공자원인 AED KIT를 시민들과 연결해줌 으로 인해 공공자원의 가치의 대해 재학습
● 여러 전공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복합적인 사고를 하고 팀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팀워크를 다짐
● 활용 가능한 IOT 기술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실제 적용해봄으로써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음
● AED KIT에 대한 기본 정보, 설치현황, 이용성 등에 대해 이해
● 응급구조 시스템 계획과 활성화계획에 대한 이해 도모
● 현재 설치된 관악구의 AED KIT는 늘어나는 노령인구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들에 대해 충분히 대비되어 있지 않다. 응급구조시스템 시설을 늘리더라도 현장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 관악구의 AED KIT 설치현황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재 AED KIT가 부족한 지역을 찾아 응급구조시스템 개선에 주안점을 둠.
● 특히 이 활동은 AED KIT설치 위치에 대한 현실적인 맵핑을 제시하고 적용 가능한 AED KIT의 디자인을 제시하여 누구나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꾀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음.
● 아울러 이 활동을 통하여 도시 경관개선, 시민들의 안정, 그리고 응급구조시스템에 대한 도움을 제시하여 관악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기여함.
소속 환경대학원/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을지로4가 지하철역
활동목적 1974년 8월 15일 청량리 지하철역 개통식을 시작으로 서울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지하철은 서울이 인구 1000만의 도시로 거듭나던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매일 아침 출근전쟁을 치르는 직장인들의 전장, 연인과 만남의 장소 등 세련된 도시 감수성이 형성되던 도시민들의 삶의 단면과 같은 장소였다.
지난 2009년, 지하철 매표소가 교통카드판매기로 대체되며 매표소 공간은 또 다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많은 우려 속에서도 시민들은 점차 자동화시스템에 익숙해져갔다. 기존 매표소는 고객안내센터로 탈바꿈하였으나,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매표소 공간들이 잔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을지로4가역 매표소 유휴공간 활용방안을 탐색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서울의 얼굴을 포착하고 서울의 공동체성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탐구하며 새로운 공백으로 남은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활동내용 1. 문헌자료 수집을 통한 지역 현황, 인근환경, 지하철역 특성 등 파악
2. 지하 유휴공간 활용 관련 사례 조사 통한 답사 가이드라인 설정
3. 을지로4가역 및 인근지역 답사
- 주중, 주말팀 분할
- 을지로4가역 지하공간 특성, 지하철역 이용자 특성, 인근지역 답사 통한 공간수요 파악 등
4. 조사 결과 바탕으로 공간 활용 방안 모색
5. 최종 을지로4가역 매표소 유휴공간 활용 방안 제시
활동소감 지하 유휴공간 활용방안을 모색하며 공간계획과 환경계획, 도시정책의 이해 등 다학제적 기여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시민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서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학문적 지식을 실제 현실에 적용하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융복합 연구를 통해 공간의 다양한 활용을 모색하고, 실천함으로써 공익을 실천하는 연구자, 공공계획가, 공간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서울 동작구 사당로 310 이수역
활동목적 급속한 노령화 및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 인구 증가로 이동권 및 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역내 편의시설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시설 또는 설비는 누구에게나 편리하도록 보편적인 설계, 즉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동선이 많은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대상으로 교통약자들의 이용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에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하여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제시하고자 한다.
활동내용 • 대상지(이수역)의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한 현황 및 동선상의 문제 파악
- 세부시설 : 접근로, 통로, 계단, 경사로, 에스컬레이터, 승강기, 점자블록, 개찰구 등..
- 일반인들의 동선과 교통약자들의 동선 파악 후 문제점 도출

•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교통약자, 일반인 그리고 역사직원에 대한 설문조사
-이용의 불편함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요구사항에 대한 조사, 현재 편의시설에 대한 안 정성 및 편의성, 개선해야 하는 사항...

• 안전친화형 에스컬레이터 제시
-현재 에스컬레이터의 역방향 진입의 경고음 대한 법규는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
-역방향으로 진입하는 장애인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친화형 에스컬레이터의 모델제시
-ex) 진입 전 방향 안내 발판디자인, 경고음, 보행금지 신호등, 등..

•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동경로의 구분
-휠체어 및 이동보조기기를 사용하는자나 노약자등의 교통약자가 이동시에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동선 제시

• 시각장애인, 노약자,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지하철 내 이용편의성 개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표지판 증설 및 음성유도기 설치
-화장실, 매표소, 내부통로, 핸드레일 등의 문제점이 도출된 편의시설에 대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한 개선방안 제시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강남역, 합정역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정류장
활동목적 <활동의 필요성>
1996년 서울시 천호대로 구간에 최초로 버스중앙차로가 설치된 이래 2004년 서울시 버스 개편과 BRT 확대에 따라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도가 정착되었다. 현재 329개의 중앙버스 정류장이 우리나라에 설치되어 있다. BIS와의 결합으로 대중교통의 흐름의 원활성과 정시성이 높아졌으나, 교통섬 구조에 따른 안전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한다. 이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프로젝트를 시행하고자 한다.
버스 과속으로 인해 중앙차로에서 발생한 보행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또한, 야간에 버스 중앙차로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움으로 인하여 차대 차 대형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중앙 버스정류장의 안전사고를 줄일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기 질이 시간이 갈수록 극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버스정류장은 외부환경으로부터의 보호 기능이 매우 취약하여 개선이 필요하다. 추위, 더위, 강우 등의 기상환경과 매연과 미세먼지 등의 기후문제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버스 중앙차로제도의 개편을 목적으로 한다.
활동내용 - 서울시 버스 중앙차로의 안전문제, 교통문제에 대한 조사와 그에 따른 제도적, 물리적 해결방안 제시
- 조사 방법 : 2차 자료 조사, 현장 답사, 설문조사 및 인터뷰
- 버스정류장 체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취합, 신규 발굴하여 목록화하고 각각의 해결방안을 모색
-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중 간선, 지선, 순환, 광역버스의 노선이 가장 많이 중첩되는 대상지를 선정
- 현장답사와 설문조사를 통하여 버스정류장 체류 시의 불편사항을 조사
- 발생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장을 디자인
- 이를 일반화하여 서울 전역의 버스정류장 구조물 개선(안) 도출을 목표로 스마트박스(가칭)를 통한 빠른 상하자 시스템 도입, 환승 정보 확인, 극한기상 현상 대피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시스템 개선안 제안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홍대 걷고 싶은 거리
활동목적 ‘홍대 걷고 싶은 거리’는 일상, 비일상적으로 다양한 사회, 문화 활동이 일어나는 장소이다. 또한 해당 거리는 홍대 주변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며, 이에 따라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곳이기도 하다. 구석구석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가로의 미관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며, 그 중에서도 무분별하게 놓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담배꽁초의 배출량은 홍대 주변의 다른 거리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가게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역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마포구청에서는 올 초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마포’의 선포식을 통해 거리 미화 운동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비치기도 했다.
본 활동을 통해 우리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무분별하게 뒤덮은 쓰레기(생활쓰레기, 일회용품, 담배꽁초)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쾌적한 거리로 만들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공간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활동내용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와 ‘담배꽁초’에 집중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 현장조사
- 걷고 싶은 거리를 구역별로 나누어 2회 이상 현장 답사를 진행하고, 주말과 주중에 각 구역에 배출되는 쓰레기 유형, 시간을 분석한다.
2. 설문조사, 인터뷰
- 주변 거주자, 방문자, 상인, 구청 관계부서를 대상으로 홍대 앞의 쓰레기 배출에 대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다.
3. 사례조사
- 쓰레기 처리에 대한 정책 또는 해외사례를 분석하고 대상지에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4. 방안제시
- 현장, 설문조사 및 사례조사를 통해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통해서 유형별 쓰레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예) SNS를 활용하여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제시, 쓰레기 불법 투기를 줄이기 위한 스티커 제작, 새로운 쓰레기통 디자인 제시, 쓰레기통 설치 필요구역 조사. 길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를 줄이기 위한 쓰레기통 디자인 제시.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일대
활동목적 2년 전 있었던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는 건물 노후도가 높고 대피로가 확보되지 않은 장소에 불이 난다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의 구도심 및 일부 인구 밀집 지역은 화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 팀은 미로 같은 골목과 근대식 한옥의 개조로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익선동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해당 공간에서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익선동과 비슷한 공간 구조이지만 주거 기능을 위주로 하는 저층부 주거 지역, 장애인 및 노약자 밀집 지역 등 화재 대응에 취약할 것이라 예상되는 지역을 추가로 정하여 그 지역에 맞는 방안을 제시한다. 최종적으로는 이 세 곳에 제시한 대응 방안의 유형을 비교함으로써, 비슷한 형태로 구성된 타 지역에 공통적으로 화재 대처 방안을 매뉴얼화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
활동내용 복잡한 구조를 가진 익선동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전조사-답사-문헌조사의 세 단계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1. 사전조사
익선동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용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피로를 추정한다.
2. 현장답사
-예상 대피로를 통해 이동하면서 소방차가 출동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조사한다.
-익선동에 위치한 상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 화재 시 대응 방법이나 대피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 문제 상황에서 다른 상점의 근무자들과 통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방법을 제안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커뮤니티 모임이 있는지
* 신속한 화재 진압에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건물 및 시설의 구조적 측면, 노후도에 의한 문제가 있는지
* 보이는 소화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등

3. 문헌조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정책을 살펴보고 해외 사례들 속에서 참고할 만한 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추가로, 화재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하여 현장에 맞는 방안을 제안하고, 공통적으로 매뉴얼화 시킬 수 있는 지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한남1고가차도 하부공간 (용산시 한남동 72728 한남로)
활동목적 개발의 시대를 거쳐 쇠퇴를 맞이하는 지금 도시재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의 효율적인 연결을 위해 만들어진 고가도로는 이제 거대한 콘크리트 흉물로 전락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도심 속 버려진 유휴공간에 대한 도시재생 방법론을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통해 탐구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에서는 도심 속 버려진 유휴공간에 대한 도시재생 방법론을 고가도로 하부공간을 통해 탐구하고자 한다. 고가도로 하부공간은 지도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숨겨진 공간이다. 도시·교통·관리·조경의 측면에서 대상지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지역 네트워크가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계획하도록 한다. 나아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도보 공간 확대 등을 통한 공공 문화 공간 조성 계획을 융·복합적인 사고로 탐구하며 단절의 회복과 확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도시재생의 유형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활동내용 이번 활동은 총 두 번의 답사와 매주 토론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대상지 답사를 통해 고가하부 공간에 대한 구조 이해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변과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한다. 두 번째로는 지난 2018년 4월 완공된 옥수역 고가 아래 문화 공간, “다락옥수”를 사례지로서 방문하여 고가하부 공간에 대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매주 토론을 통해 컨셉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도출하고 국내 및 해외 사례와 비교분석하며 대상지에 합리적인 재생 방안을 모색한다. 나아가 분석과 컨셉 디자인, 프로그램 도출 등의 단계가 종합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3D 이미지를 작성해 한남1고가차도 하부공간의 재생 방안을 제안한다.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전공 분야와의 협업으로 융·복합적인 사고력 배양과 도시재생을 바라보는 다각적인 시각을 학습 할 수 있다.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도심 내 유휴 공간을 다양한 전공 분야의 사고력을 통해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도시재생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가도로 하부공간에 대한 재생 방안으로 국내 도시재생 방법론 중 하나로서 기여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남1고가도로 하부공간에 대한 향후 재생 사업 계획 시 참고문서로 활용 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커뮤니티 조성 등 지역사회에 활발한 생기를 불어넣는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을지로 수표동 일대와 그 주변부
활동목적 2019년 3월, 서울시는 을지로 재개발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보류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본 프로젝트 활동은 ‘감소추세에 있는 제조업 등의 공업시설이 도심에 머물 필요가 있는가’, ‘해당 지역에 외부인(관광객)에 대한 유입이 제조업에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과거의 무엇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보존 기준 설정과 도시관광자원의 무형/유형적 가치 평가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의 아카이빙 방법들을 모색 및 아카이빙을 진행한다.
활동내용 을지로는 해방 후 도심부에 자리 잡은 서울의 대표적인 제조업 지역으로서 작은 단위의 제조업체들이 집합되어 지역 전체가 마치 큰 공장과 같은 ‘산업생태계’로 작동해왔다. 세부적으로는 도심형 제조업, 금속 가공업, 기계 부품 제조업, 인쇄업, 자재 유통업과 같은 소규모 면적의 단일 공정을 위주로 협력, 연계, 경쟁하며 산업이 유지되어왔다. 이러한 경제적 집적, 도심 내부의 입지적 유리함 등의 이점으로 인해 오랜 시간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최근 관광의 패러다임이 달라지면서 비관광적 공간·지역의 관광화의 현상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시의 정책 기조 또한 과거와 다르게 소규모 제조업 산업을 열악한 시설로만 보지 않고 지역의 특수성과 문화로써 보존하고 지역 경제활동 창출 요소로써 관광자원화 혹은 고급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서울로 7017, 마포문화비축기지 등 과거 공간을 개조하여 문화 컨텐츠를 개발한 일련의 도시재생 프로젝트들이 서울시 주도로 진행되어왔으며 을지로 일대 역시 제조업 지역이라는 비관광적 공간구성체계을 외부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을지유람‘이라는 구청주도의 도시관광 프로그램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러한 정책 기조를 뒤집고 주변 지구의 재개발 사업 시행을 인허가하며 지역의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서울시가 2017년까지 지정한 ‘을지면옥’, ‘을지로 노가리 골목’, ‘구 경성사범학교 부속소학교(1923, 조적조 건물)’ 등의 재개발 구역 내의 <100년 서울미래문화유산>들은 지정된지 1~2년만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며, 특히 ‘을지면옥’의 철거에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자 해당 건물은 보존하기로 하면서도 그보다 더 오래된 건물들은 철거하는 등 설득력 없는 ‘보존형 재개발 기준’의 부재를 보여준다.
소속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및 환경조경학과 담당교수 김태형교수님
활동기간 2018. 3. 27~ 2018. 6. 29 활동장소 탑골공원 일대
활동목적 종로구는 노인복지회관에서부터 탑골공원 주변, 종로3가, 종묘공원에 이르는 곳을 ‘실버 벨트’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탑골공원이라는 고립된 문화의 섬을 포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배제된 남성 노인들은 탑골공원에서 시 정부와 엘리트 집단이 나누어 놓았던 공간들을 가로지르면서 자신들의 발걸음을 통해서 스스로 ‘어르신의 거리’라는 새로운 공간을 구성해 내었습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노인들의 은퇴 이후 여가와 유흥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탑골공원은 공간이 너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보화시대의 대두로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SNS를 통해 소위 ‘핫플’을 공유하게 되면서 젊은 세대는 다양한 장소와 놀이 문화의 탐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스마트폰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에 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교류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기존에 있었던 연구에 의하면 탑골공원 일대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세 명 중 한 명 꼴로 정보 습득 매체들 중 종묘탑골공원, 자녀들, 이웃들 및 친구 등 경험적인 방법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디지털 소외현상과 정보 불평등 현상과 같은 문제로 노인들 간의 교류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해 여가 공간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공간에서 즐기는 활동 또한 한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판단됩니다.
활동내용 저희 조는 탑골공원을 주축으로 종묘공원, 종로3가 일대를 공간적 범위로 잡아 활동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 곳은 노인들의 문화를 재현할 곳이 거의 없는 서울의 공간적, 사회적 조건 하에서 놀이방식과 노인의 취향이 부합되는 희소한 공간입니다. 노인이 종로 일대를 찾는 이유는 상상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밝힌 바로는 종묘-탑골공원 일대를 이용하는 동기로는 동년배 노인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운동 삼아 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또 구체적으로는 가판상점을 구경하고, 콜라텍 등의 장소에서의 가무와 연애활동을 하고, 장기와 바둑을 두거나, 담소를 나누는 등의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서 오는 분들도 계신 반면, 경제위기 등의 시기에 가정에서 박탈된 노인계층들이 저렴하게 술 혹은 끼니를 해결하거나 무료급식소에서 제공되는 점심식사를 드시러 오는 모습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성매매 등 음지의 문화가 자리 잡으며 공간이 남성을 중심으로 주도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노인들만 모여 있는 양로원, 노인복지관과는 달리 탑골공원은 노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드러낼 수 있는 곳으로써 도시 공공공간의 의미를 형성하는 사회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01년, 서울시에서는 늘어나는 노인들을 수용하고 부정적 현상들을 해소할 공간으로 서울시 경운동에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하고, 탑골공원을 재정비하면서 음주가무, 장기와 바둑, 정치토론 등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할아버지들이 ‘있어야할 곳’으로 일방적으로 제공한 서울노인복지회관은 환영을 받지 못하고 노인분들은 재미를 찾아서 또 다른 경로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탑골공원 주변, 종로3가, 종묘공원에 이르는 노인들의 거대한 실버 벨트가 형성되었고 스스로 ‘어르신의 거리’라는 새로운 공간을 구성해내게 됩니다.